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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정당 얽매이지 않는 협치 실현”

김 의장 “정치는 책상 아닌 시민 곁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실천”
“당적 없는 의장 쉽지 않았지만 넓은 시야로 의정 바라본 시간”

 

“세월여류(歲月如流), 시간이 흐른다는 말이 이토록 실감나는 해는 없었습니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경기신문과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무소속 의장으로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협치와 시민 중심 의정 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적 없이 의장직을 수행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목소리를 듣고 넓은 시야로 의정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의장은 정책협의회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단순한 회의가 아닌 의정부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의회를 통해 ▲추경편성 ▲도시정원 조성 ▲교통 대책 ▲문화시설 확충 등을 논의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 민생 중심의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협의회를 통해 예산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국·도비 확보 장안을 모색해 실질적 협의회를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시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의원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했고, 5개 연구단체를 운영하며 정책 개발과 입법 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계층의 여론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자족도시 기반 강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이 필요한 만큼 집행부가 산업단지 활성화와 창업 인프라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 구조 개편이 시급하다고 했다.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복지·교육·안전 분야는 지켜내야 하는 만큼 국·도비 확보 전략을 강화해 재정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은 정치는 ‘책상이 아닌 시민 곁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실천한 시간이었다”며 “의정부시의회가 이뤄낸 변화의 중심에는 늘 시민들이 계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1년도 시민과 함께 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고 실질적 삶의 질을 지키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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