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립합창단의 ‘시네마 어드벤처’가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로 더 화려하게 돌아온다.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다음달 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통한 영상과 웅장한 연주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뮤지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지난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뮤지컬·팝 음악 전문 연주단체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와 청소년 합창단 ‘윤학원유스콰이어(YYC)부평’이 다시 협업한다.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오케스트라 음향으로 영화 속 긴장과 감동을 재현한다.
무대의 문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으로 열린다.
이어 위대한 쇼맨의 ‘The Great Show’, 마블 스튜디오 영화 삽입곡 모음 등 명작들의 음악이 무대 위에서 역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미국·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들도 선보인다.
선보일 음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을 담은 ‘벼랑 위의 포뇨’ ▲원피스의 모험심 넘치는 주제곡 ‘우리의 꿈’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Circle of Life’ ▲토이 스토리 II의 ‘When She Loved Me’ ▲영혼 기병 라젠카의 ‘Lazenca, Save Us’ 등으로, 합창과 독창으로 편곡된다.
뮤지컬 인기 음악들도 만날 수 있다.
자유를 향한 비상을 그린 위키드의 ‘Defying Gravity’를 비롯해 국내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명성황후의 ‘백성이여 일어나라’, 영화와 무대에서 동시에 사랑받은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등이 합창으로 재해석된다.
가격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incheon.go.kr/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