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영종도 내 ‘(가칭)하늘5중’ 설립을 위한 부지가 확보됐다.
30일 신성영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부위원장(국·중구2)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이 지난 28일 중산동 1878-2번지 파크골프장 부지를 학교용지로 변경·고시했다.
용도변경은 지역 학부모들의 염원 중 하나였다.
학령인구가 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되자 ‘파크골프장을 중학교 부지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산경위 2024년 행정사무감사, 2025년 주요업무보고, 2025년 예산안 심의 등에서 반복적으로 다뤄진 사안이기도 하다.
이에 신 부위원장은 용도 변경을 위해 2만여 명의 주민 서명부를 배포·수령했다.
이어 시교육감, 인천경제청장, 중구청장, LH 청라영종사업본부장 등에게 직접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중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가 현실화됐다.
산경위는 앞으로도 주무기관인 인천경제청의 행정을 면밀히 감시·감독해 지역 교육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 부위원장은 “늦었지만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학교용지 변경 고시가 이뤄져 매우 기쁘다”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인천경제청은 신속한 토지 가격 산정을, 시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신속한 행정을 추진해 주민들의 기다림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