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연이은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대보건설에 따르면 대보건설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약 1조 7000억 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시설사업 건설공사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 ▲남양주 왕숙 A-27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서귀포 종합체육관 ▲킨텍스 제3전시관 등이다.
또한 올 들어 3월에만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7349억 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 신도림역, 여의도역 역사 2개소)를 수주하는 등 7월까지 수주 1조 원(1조 2654억 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경력 직종은 ▲토목(현장대리인·공무·공사·품질) ▲안전·보건 등이다.
대보건설은 8월 1일부터 수시로 접수를 받으며,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홈페이지 또는 사람인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실무/임원면접을 진행한 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강점을 가진 안정적인 공공 부분에서 수주물량을 확보해 의미가 있다”며 “국민생활편익 증진을 위한 국가기간시설인 만큼 사명감이 투철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