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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 나선 경찰관...폭염 속 의식 잃은 귀중한 생명 구해

 

폭염 속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경찰관이 신속 대응으로 구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마산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40대 여성이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기온은 33도 이상을 웃도는 폭염특보 상황이었다

 

당시 교통 질서 유지를 위해 주변에서 근무하던 김포경찰서 이현창 경사가 이를 목격하고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경찰관의 응급 조치로 의식을 찾은 40대 여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 사실이 최근에 ‘김포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이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폭염 속에서도 경찰관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더니 결국 시민분이 천천히 의식을 회복했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살려주신 모습이 정말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전했다.

 

정신화 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해당 경찰관은 지난 폭우 속에서 토사물을 직접 손으로 치워 침수대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의식을 잃은 시민의 생명을 위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모범경찰관으로서 타 경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폭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확대와 생수 제공 등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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