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포천·가평·의정부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6일) 수도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6일 오후 1시 1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포천·가평·의정부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강화하고, 남양주·양평에도 추가로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현재 호우주의보 지역은 동두천·파주·양주·남양주·양평 등 5곳이다.
나머지 경기지역과 서울, 인천(강화, 옹진 제외)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발달한 비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경기남부·서울·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수도권은 오늘 늦은 오후(15~18시)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일부 경기동부는 저녁(18~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가 필요하다.
하천이 범람할 수 있어 접근·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책로나 지하차도에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면 안 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농경지 침수와 범람, 급류, 낙뢰사고 등도 조심해야 한다.
운전자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간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침수 및 시동꺼짐도 유의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