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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 안양, '선두' 전북과 원정 경기서 분위기 반전 도전

야고, 메테우스 발끝에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격돌한다.


안양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에서 전북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안양(8승 3무 13패·승점 27)은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 위기에 몰린 것은 사실이지만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다.


K리그1 순위 테이블은 6위부터 11위까지 촘촘하게 포진돼 있는 상황이다. 6위에 광주(승점 32)와 11위 안양의 승점 차는 불과 5다.


사실상 K리그1 12개 팀 중 절반이 강등권인 셈이다.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 돌풍의 희생양이 됐던 안양은 전북전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승리를 따내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안양은 최근 5경기서 1승 4패를 거두며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스리고 강등권 탈출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안양은 이번 전북전에서 공격의 핵심 모따와 마테우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모따는 올 시즌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마테우스는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따와 마테우스는 최근 득점포를 가동한 최성범, 야고, 김보경 등과 함께 전북전서 골사냥에 나선다.


그러나 전북은 만만치 않은 팀이다.


1위에 올라있는 전북(승점 54)은 2위 김천상무(승점 39)와 격차를 승점 15까지 벌리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은 최다 승리(16승), 최다 득점(43득점), 최소 실점(19실점) 등 주요 지표 모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의 강점은 득점이 몇몇 선수에게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는 점이다.


전북은 12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를 비롯해 콤파뇨(9골), 티아고(6골), 김진규(4골)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뜨리고 있다.


안양은 올 시즌 전북과 두 번의 맞대결서 각각 0-1, 0-2로 패했다.


앞선 두 번의 패배에서 단 한번도 전북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던 안양이 이번 라운드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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