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임기를 석 달 남겨두고 자진 사의를 밝혔다.
7일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의 공식 임기는 오는 11월까지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9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새로운 국토부 장관이 발표되는대로, 저의 거취를 임명권자(국토부 장관)에게 일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새 국토부 장관 취임과 함께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하면서, 차기 LH 사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후임 사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