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안전 개선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은 총 9개 사업에 투입돼 시민 편의와 안전, 문화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확보된 재원은 ▲공도 제84호 수변공원 조성사업(8억 원) ▲아양지구 아양1공영주차장 건축식 조성사업(8억 원)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5억 원) ▲제설제 보관창고 개축사업(8억 원) ▲보개면 하가마을 수도시설 확충사업(5억 원) ▲대덕배수지 진출입로 사면보강공사(4억 원) ▲안성 공공하수처리시설 스마트 안전보건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5억 원) ▲고삼호수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9억 원)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2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아양지구 아양1공영주차장 건축식 조성사업’은 주거·상업 복합지구인 아양택지지구 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목표로 한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공도 제84호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공도읍 마정리에 도시생태계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생태체험 학습장과 시민참여 숲 등을 포함한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2026년 말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사업’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 사업과, 호수공원 조성·전통시장 활성화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이 병행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