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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 창업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10억 펀드 조성

베트남·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공략
성장 잠재력 지닌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 투자
BTB 캠프·시장 조사·정부 지원 사업 연계 등 지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조합은 10억 원 규모로 조성돼 베트남·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이다.

 

이는 인천창경과 더인벤션랩이 함께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팀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 지원(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으로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이 투자조합을 통해 인공지능(AI)·로봇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뿐 아니라 음식·미용·여행 등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분야까지 폭넓게  발굴·육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이번 성과를 토대로 추가 펀드 조성 및 사업의 타 지역 확장도 지속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조합 결성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기 위한 시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창업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고 인천이 혁신 창업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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