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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기질 전문가와 협력...AI 센서·차세대 필터 개발

한국실내환경학회와 심포지엄 개최
공기청정 핵심기술 공동 연구 추진

 

LG전자가 한국실내환경학회와 손잡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양측은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와 해결 방안을 공유하며, 공기청정 센서와 필터 성능 향상에 주력하기로 했다.

 

20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ES사업본부 공기과학연구소가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에서 한국실내환경학회와 함께 ‘기후 변화에 따른 실내 공기질 이슈와 솔루션 마련’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s), 각종 미생물과 바이러스 등 실내 유해 요소가 호흡기·피부·신경계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관리 필요성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대기질 악화와 생활환경별 오염물질 발생 현황을 공유하며, 기존 미세먼지 중심 관리에서 벗어난 종합적 공기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실내 공기질 개선 솔루션 성능을 높이는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공기과학연구소는 이미 집진, 탈취, 제균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이어왔으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휘센 에어컨 등 주요 제품군에 적용해왔다.

 

올해 초에는 AI 기반 공기질 센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센서는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3종의 유해가스와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를 감지해, 오염도와 가스 종류에 맞춰 자동으로 공기청정을 수행한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세대 필터 ‘퓨리탈취청정 M필터’도 개발했다. 이 필터는 기존 G필터 대비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으며, 금속유기구조체(MOF)를 적용해 미세 기공을 통해 가스를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다.

 

오세기 LG전자 ES연구소장(부사장)은 “실내 공기질 개선 연구를 통해 다양한 오염원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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