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25시즌 K3·K4리그의 승강 팀 수와 방식을 조정한다"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K4리그 우승팀은 자동으로 K3리그로 승격하고, K3리그 최하위 팀은 K4리그 2위 팀과 단판 승강결정전을 치른다.
기존에는 K3리그 최하위(15위) 팀이 자동 강등, K4리그 우승팀이 자동 승격되고 K3리그 14위 팀과 K4리그 2위 팀이 승강결정전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3리그 소속 김해FC2008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이 승인되면서 내년도 K3리그 참가팀이 15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축소되는 데 따라 승강제 조정이 이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리그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해 K3·K4리그 대회운영규정 제9조 제4항에 근거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조항은 K리그2 참가, 팀 해체, 자격 정지 등으로 참가 클럽 수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승강 팀 수를 협회가 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11개 팀으로 운영 중인 K4리그는 오는 26일까지 내년 시즌 리그 참가를 희망하는 신규 팀 신청을 받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