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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허예림, ITTF 유스 세계 랭킹 2위... '두각'

WTT 유스 컨텐더 도하 대회 등 각종 국제 대회 우승
일본 하리모토 미와에 이어 2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허예림(15·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이 국제대회에서의 맹활약으로 국제탁구연맹(ITTF) 유스 랭킹 2위에 올랐다. 

 

ITTF는 17일 성인·유스 남녀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허예림은 17세 일본 간판 하리모토 미와(2만1828점)의 뒤를 이어 랭킹 포인트 1만272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허예림은 올해 2월 WTT 유스 컨텐더 도하 대회 U-19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또 유스 컨텐더 시리즈인 베를린과 방콕, 스코피예,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회에서도 각각 U-19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허예림의 소속팀 화성도시공사의 김형석 감독은 "허예림 선수는 같은 또래 중국, 일본 에이스들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실력을 갖췄다"면서 "한국 여자 간판인 신유빈 나이 때 실력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볼 컨트롤 능력이 좋고 지구전에 강해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평가했다.

 

허예림과 함께 여자부 기대주인 유예린(17·포스코인터내셔널)은 유스 세계랭킹 7위로 톱10에 들었다. 남자부에서는 14세의 '탁구 천재'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세계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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