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민생 우선! 경제회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길거리 캠페인에 나선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대표 발의한 '안성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를 두고 “일회성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민생 안전망의 첫 단추”라며 강한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해당 조례는 경기침체와 사회경제적 변화 속 생활 안정이 위협받는 시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도화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은다.
그는 특히 추석을 앞둔 민생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9월 12일부터 시작되면 BSI(기업체 체감경기)와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 시민 소비 심리 개선으로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의 화살은 안성시 주차정책의 허점도 겨냥했다. “상점가 주정차 유예시간을 오후 7시가 아닌 6시로 변경해야 한다”며 “퇴근 후 상점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는 상권 활성화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이후 ‘텅 빈 주차장’ 문제를 거론하며 “장기 주차료 인하와 점심·저녁 시간대 2시간 무료 운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단순 편의가 아니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이 의원은 “민생은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지켜져야 한다”며 “하반기 의정활동은 장수기업 지원 조례 등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과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