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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포천서 분위기 반전 시도

25일 열린우리당은 4.30 재보선에서 최대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포천.연천에 지도부를 대거 출동시켜 막판 지지율제고를 위한 총력전을 폈다.
우리당은 장명재 후보가 초반열세에서 벗어나 한나라당 후보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남은 닷새동안 지역개발 공약을 앞세운 막판표몰이를 통해 판세 반전을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문희상 의장은 이날 오전 포천 유림회관에서 당 수뇌회의격인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고 포천.연천 지역개발 문제를 포함한 종반전 선거전략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염동연 이미경 한명숙 상임중앙위원과 정세균 원내대표, 김덕규 국회 부의장, 박기춘 사무처장,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문 의장은 상중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울-포천 도로구간의 심각한 교통정체를 거론하면서 "포천.연천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지역은 지역발전이 너무 뒤져있다"며 "이대로는 발전이 있을 수 없고 획기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명재 후보는 "수도권이지만 휴전선 접경지역이어서 법적 규제가 심하다"며 접경지역 군사보호시설 규제완화를 촉구하고 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 7호선 연결 ▲연천 경원선 전철 복선화 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강봉균 수석부의장은 "군사보호시설 규제완화 문제를 수도권 규제개혁에 포함시키고 경기북부지역 개발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하겠다"며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도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장은 회의직후 참석자들과 연천 버스터미널을 방문,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집권여당에 힘을 몰아달라"며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우리당은 농번기로 인해 현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20%대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거운동과 함께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독려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문 의장은 이어 오후 시장선거가 치러지는 화성지역을 방문, 태안읍사무소와 병점역, 발안면 5일장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백대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의장은 "화성이 수도권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너무 낙후돼있고 발전이 정체돼 있다"며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를 밀어주는 것만이 지역을 살리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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