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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하던 버스가 도로변 변압기 들이받아 화재 발생

 

2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버스가 인도와 도로 사이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2일 오후 7시 57분께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사거리에서 톡 버스가 유턴하던 중 도로변에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충격과 동시에 불길이 치솟으며 검은 연기가 주변으로 퍼졌고, 메케한 냄새가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번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여파로 인근 가로등과 아파트 앞 신호등 전원이 차단되면서 일대 도로는 한동안 정전 사태를 빚었다.

 

이날 공원에서 운동하던 아파트 주민 A 씨(58)는 “‘펑’ ‘펑’ 소리가 들리며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어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버스 운전기사는 큰 인명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현장이 아파트 밀집 지역과 맞닿아 있어 주민 불안과 생활 불편이 이어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를 신속히 진화했으나, 한전 측은 변압기 파손으로 인한 전력 복구에는 다소 시간이 소유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의 부주의 여부와 차량 결함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조속히 전력 복구를 완료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며 “사고 원인에 따라 제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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