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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서울시와 추석 맞아 ‘외로움 없는 추석’ 캠페인

픽업 주문 시 할인 쿠폰·시민 의견 이벤트 진행

 

배달의민족(배민)이 추석 연휴를 맞아 홀로 지내는 시민들의 외로움과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와 ‘상다리 부러찜’ 캠페인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 협약의 일환으로, 배민과 서울시는 앞서 6월에도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해 6만 명 이상의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상다리 부러찜’ 캠페인은 ▲찜 가게 픽업 주문 고객에게 5000원 쿠폰을 매일 선착순 300명 지급 ▲“내가 가장 외로운 순간은 언제인지”라는 질문에 답변을 남긴 시민 중 250명에게 2만 원 픽업 쿠폰 제공 등 두 가지 이벤트로 운영된다. 

 

참여는 모두 배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페이지에서는 ‘외로움안녕 120 콜센터’, ‘365서울챌린지’, ‘서울마음편의점’ 등 서울시의 관련 정책도 안내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추석 연휴 홀로 지내는 시민들이 집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외출하며 고립감을 낮출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립과 외로움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회 문제로, WHO는 2023년 이를 ‘긴급한 세계 보건 위험’으로 규정했다. 국내에서도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며 2023년 고독사 사망자는 3661명으로,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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