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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추석 전 화폐 발행 5282억…전년 대비 11.4% 증가

오만원권 비중 88.6% 차지
추석 연휴 늘어나며 수요 확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기남부지역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이 5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0억 원 늘며 11.4% 증가한 수치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은 5282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742억 원보다 540억 원 많아졌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이틀 더 길어진 7일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

발행액 기준으로 보면 오만원권 비중이 88.6%를 차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반면 만원권은 9.5%로 전년 11.2%보다 줄었고, 5000원권과 1000원권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권종별 발행액은 오만원권이 472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만원권 510억 원, 5000원권 52억 원, 1000원권 48억 원 순이었다. 특히 오만원권은 전년 대비 581억 원(14.0%) 증가한 반면, 만원권은 29억 원(5.4%) 줄어 대조를 이뤘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역 내 명절 자금 수요를 고려해 매년 금융기관을 통해 화폐를 공급하고 있으며, 화폐 발행 추이는 연휴 길이와 소비 패턴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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