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천(15승 8무 10패)은 승점 53으로 4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성남(12승 12무 9패)은 승점 48로 8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한지호의 크로스가 성남 이상민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에 돌입한 부천은 후반 24분 몬타뇨가 상대 신재원과 헤딩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부천은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궈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수원 삼성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위 수원(17승 9무 7패)은 승점 60을 쌓았다. 1위 인천(승점 70)과 승점 차는 10이다.
이날 수원은 후반 19분 인천 무고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이민혁의 기막힌 왼발 발리슛이 인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산 그리너스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안산은 18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안산의 마지막 승리는 6월 7일 부산전(2-0 승)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