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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켐바오 '더블더블'…프로농구 소양 소노, 서울 SK 제압하고 시즌 첫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서울 SK를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소노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82-78로 제압했다.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소노는 이날 승리로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소노 네이던 나이트(25득점 14리바운드)와 케빈 켐바오(18득점 10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정현도 16득점으로 활약했다.


소노는 2쿼터 29-21에서 이재도의 3점슛이 연달아 림에 꽂히며 흐름을 가져왔다. 45-29에서는 6점을 뽑아내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반을 49-36으로 마친 소노는 3쿼터에서도 외곽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4쿼터 돌입 후 흔들렸다. 소노는 71-58에서 SK에게 연거푸 7점을 헌납했다.


소노는 SK 자밀 워니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면서 한때 80-78, 2점 차 까지 쫓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안양 정관장은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69-75로 졌다.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던 정관장은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5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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