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육지원청이 관내 초등교사들의 AI 활용 교육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직접 교육에 나선다.
13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평가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는 지난 1일 온라인 연수에 이어 13일과 14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총 5시간 과정으로 열린다.
교육 내용은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이해 ▲채점 기준 설계와 적용 ▲평가문항 제작 및 상호 피드백 등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지난 7월 중등 평가 담당 교원 연수에 뒤따른 것이다. 특히 초·중등을 함께 아울러 교원들의 AI 기반 평가 전문성을 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수원교육지원청은 평가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AI 기반 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맞춤형 수업과 평가 설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러닝 플랫폼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교수·학습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은 평가 설계부터 배포, 자동 채점, 피드백, 리포트 생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새로운 기술이다. 손글씨 답안 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효율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