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에서도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는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도교육청은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평가회'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형' 운영 현황 점검과 학교 밖 교육과정의 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지원청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대학과 전문기관의 교육 기반을 활용한 수업,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황 점검과 지원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교 밖 학습의 안정적 학점인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 ▲대학 과목 운영 사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기관 발굴 사례 ▲성과 공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운영과정에서의 성과, 한계,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2026학년도에는 보다 확대되고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으로 지역사회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학생이 스스로 선택해 학점을 인정받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2025 경기도 학생 영상 공모전' 개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영상 제작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15일 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경기도 학생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 마음 사용 설명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나를 회복시키는 방법을 60초 이내 숏폼 형태(mp4, avi, wmv 등)로 자유롭게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1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영상 파일과 신청서류를 누리집에 게시된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1월 21일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되며 최우수상 2명(경기도교육감 상장 및 부상), 우수상 4명(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상장 및 부상), 장려상 6명(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상장 및 부상), 입선 28명(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 상장 및 부상) 등 총 40명에 대해 시상한다.
수상작은 도교육복지종합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전시로 만나볼 수 있다.
피성주 도교육복지종합센터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고 불안이나 외로움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