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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국회 출장 항공료 부풀린 여행사 대표 검찰 넘겨져

사문서위조 등 혐의 여행사 대표 A씨 불구속송치
시의원 형사 입건 인원 없어…참고인 조사는 받아

 

수원시의회가 연루된 지방의회 의원의 국외 출장 항공료가 부풀려 책정됐다는 의혹과 관련 여행사 대표 1명이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팔달경찰서는 이달 초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모 여행사 대표 A씨를 불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22~2023년 총 4차례에 걸쳐 수원시의회 국외 출장 항공료 1600만 원가량을 허위로 청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항공사에서 정식 발행한 전자항공권상 운임, 유류할증료 등을 인위적으로 수정하는 수법으로 1인당 최소 27만 원, 최대 43만 원 상당을 부풀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여행사 모두 3곳으로, 경찰은 나머지 두 여행사 계좌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의회 의원 중 형사 입건된 인원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몇 수원시의회 공무원과 의원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며 "여행사나 시의회에 대한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수원시의회와 같은 의혹을 받는 경기도의회, 17개 지방의회도 수사 중이다.

 

17개 지방의회는 안산·화성·용인·성남·광명·군포·오산·광주·양평·이천·여주·평택·안양·하남·부천·시흥·김포시의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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