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456개가 복구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로 복구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이달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콜센터를 통해 불편 신고를 받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56개(64.3%)가 복구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현황은 1등급 82.5%, 2등급 72.1%, 3등급 68.2%, 4등급 57.6%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