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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행… 김포시의회 민주당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행태 규탄” 성명 발표

 

김포시의회가 또다시 후반기 원구성 합의를 놓고 임시회 정례회 첫날 파행을 빚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향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6일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김포 시민의 삶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지금,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위원장 자리다툼을 앞세워 정례회를 파행으로 몰아넣은 국민의힘의 행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2024년 12월 16일, 시의회 양당 원내대표가 서명한 여·야 후반기 원구성 합의서를 통해 국민의힘이 의장·행정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의회운영위원장·도시환경위원장을 맡기로 명확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예산 심의를 시작해야 할 정례회 첫날, 국민의힘이 합의를 뒤집고 또다시 정례회를 파행시켰다”라며 “지난해 원 구성 때 겪었던 혼란을 시민들 앞에 반복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방자치법과 의회 규칙에 따라 직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데 위원장직을 박탈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김병수 시장이 외유성 ‘혈세 해외출장’을 꼬집으며 시민들은 불안과 불신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장 자리’ 운운하는 것은 시민들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작년에도 김포시의회를 ‘흑역사’로 만든 것은 바로 국민의힘의 원구성 파기였다”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 역시 시민들을 희생시키며 의회 파행을 반복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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