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2시 16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새벽 한밤중에 주민 69명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김포시는 안전안내 문자로 화재 발생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건물 내 시민들은 밖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탄 냄새가 나 119 신고를 했다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 의해 긴급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이 난지 37분 만인 2시 53분께 진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9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면서 냉장고와 침대 등을 태워 복도 벽면으로 옮겨붙었지만 다행히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다“라며 "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