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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특례시 청소년정책포럼 디지털 시민성 강화 논의

AI·숏폼 시대 청소년 데이터 이해·비판적 사고 교육 필요성 강조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지난달 27일 화성시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제4회 화성특례시 청소년정책포럼’을 열고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환경 변화의 위험과 기회, 청소년문화와 디지털 시민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 65명이 참석했다. 시민과 청소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했다.

 

주제 발표에서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숏폼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 중심 환경,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기술 활용을 넘어 데이터 이해, AI 윤리, 비판적 사고 등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수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지역 단위 디지털 이용 실태조사 ▲AI 기반 위험 대응 ▲디지털 격차 해소 ▲청소년 참여형 교육 확대 등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지역 데이터 기반 정책 체계 구축, 비판적 미디어 교육 강화, 디지털 접근성 및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청소년 대표는 실천형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예방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데이터 기반 논의가 이루어진 점과 청소년 의견이 반영된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생중계에서도 활발한 질의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의 디지털 시민성 정책 필요성이 확인됐다. 포럼 영상은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된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인구 비중이 높은 도시 특성에 맞춰 청소년이 디지털 환경에서 안전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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