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올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5년 한파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건강취약계층 3,700여 명에 대한 집중 관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보건소는 방문간호사 10명을 포함한 전담 인력 11명을 통해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혈압·혈당 등 기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한랭질환 예방수칙과 만성질환 관리요령을 안내한다.
또한 방한용품과 한파 건강수칙 안내문을 배부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4600여 점의 방한용품을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무릎담요 등 지원 물품을 확대한다.
시는 이와 함께 가족·이웃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했다.
노인돌봄체계,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난방 취약가구와 고립 우려가 있는 가구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한파 쉼터 191개소와 응급·대피시설 정보도 안내해 혹한기 대응력을 높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파는 취약계층에 특히 치명적일 수 있는 재난”이라며 “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문건강관리와 보호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