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아트센터가 개최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행사는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클래식 앙상블 제이시아의 쇼케이스와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의 주제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예술계 종사자와 예술인, 학생,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도민 등은 행사장을 찾아 지속가능 공연예술 생태게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경청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강연에서 경기도형 공연예술 협력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 에마뉘엘 르죈 리에주 극장 프로젝트 매니저가 발표에 나섰다.
이들은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창∙제작 및 유통 전략,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로 성장한 아트마켓 사례, 예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준호 교수는 프랑스 선진 극장 사례와 국내 춘천인형극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 극장이 지역 예술가들과 성장 가능한 생태계 방향성을 제안했다.
버지니아 하임 감독은 호주아트마켓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들며, 지역예술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에마뉘엘 르죈 매너지는 유럽 극장 연합의 공동 제작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모델을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이인재 가천대 교수의 진행으로 연사들과 관객 간 대화가 이어졌다. 이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공연장 간 장기적 연대와 공동체 형성 필요성,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작자와 공연장, 바이어를 잇는 ‘플랫폼’이 돼 창작과 유통의 길을 열고자 한다”며 “경기아트센터다움을 바탕으로 도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버넌스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가 경기도 공연예술 100년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한편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