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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넥쏘,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성인 탑승자 보호ᆞ어린이 탑승자 보호서 우수 평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14일 넥쏘가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 평가에서 전 항목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쏘는 2018년 1세대 모델이 수소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을 획득한 데 이어, 2세대 모델 역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은 1997년 시작된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안전성 평가 제도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충돌 시험과 안전 보조 시스템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항목으로 이뤄진다.


넥쏘는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 프론트 시트와 헤드레스트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후방 충돌 상황에서 경추 부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탑승자 보호 평가에서도 정면 및 측면 충돌 시험에서 6세와 10세 더미의 주요 신체 부위를 안정적으로 보호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유로 NCAP 측은 사고 발생 시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과 충돌 이후 추가 사고를 막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자동 긴급제동(AEB) 시스템 역시 보행자에 대한 반응은 물론 자전거·오토바이 운전자와 다른 차량에 대해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넥쏘의 최고 등급 획득은 안전한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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