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정부 최고위 인사를 직접 만나 수원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를 국가 전략 과제로 공식 제안했다.
이번 만남은 도시 현안을 넘어, 국가 성장과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거점 도시로서 수원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 시장은 16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건의문 전달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문은 군공항 이전을 축으로 한 국가 전략사업,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조성,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국가대표 문화 프로젝트 등이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민·군 통합 경제국제공항’ 구상을 제시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갈등조정협의체를 운영해 장기 갈등을 해소와, 수도권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함께하는 종합 국가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첨단산업 분야에는 ‘연구는 수원, 제조는 지방’이라는 분업 구조를 통한 가 균형발전 및 경제자유구역(K-실리콘밸리) 지정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수원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국가 차원의 성장 엔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국가대표 K-축제로 지정해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중심으로 한 K-컬처로드 조성에 국가 재정 투입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제안은 지역 요구가 아니라 국가 전략의 일부”라며 “수원이 국내 도약을 떠받치는 핵심 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수원이 수도권 위성도시를 넘어, 국가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거점 도시로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정부에 공식화한 자리로 해석된다.
특히 군공항 이전 문제를 갈등 관리와 국가 인프라 확충을 결합한 전략 사업으로 제시한 점은 향후 정부 정책 논의의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수원시는 앞으로 관계 부처와의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제안 과제의 구체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