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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책으로 말하는 경기도지사 주자들

추미애·권칠승, 수원서 잇달아 출판기념회
김동연 다음 달 2일, 양기대 26일 저서 공개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줄줄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메시지 전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미 출판기념회를 열었거나, 준비하면서 경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면 자천타천 거론되는 국민의힘 후보군은 여전히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이같은 행사 개최 소식은 전무한 상태다.

 

차기 도지사 선거 98일을 앞둔 25일 민주당 도지사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추미애(하남갑)·권칠승(화성병) 의원은 지난 22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차례로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두 의원은 모두 이번 출판기념회를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경기도청 소재지인 수원에서 열어 행사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먼저 추 의원의 여섯 번째 저서 ‘희망 자리’에는 도의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추 의원은 세 자녀를 키우면서 느꼈던 돌봄의 필요성뿐 아니라 도민들이 겪는 주거·안전·교통 문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추 의원은 해당 저서에 “수많은 자원과 잠재력을 지닌 이곳이 누군가에게는 출발선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다시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돼야 한다”며 “저는 도가 희망이 자리 잡는 ‘희망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적었다.

 

권 의원의 신간이자 두 번째 저서는 ‘대변인의 난중일기’다. 권 의원이 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서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1년간 윤석열 정부와 대립했던 상황과 소회를 담았다.

 

그는 저서에서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해 “검사였던 시절의 잣대와 대통령이 된 뒤의 잣대가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는가”, “김건희라는 이름 앞에서는 설명이 흐려지고 책임은 증발했다”고 표현했다.

 

특히 저서에는 권 의원이 윤 정부를 향해 들이댔던 비판의 잣대를 자신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며 공인으로서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같은 장소에서 다음 달 2일 오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김 지사가 아직까지 차기 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무대가 사실상 재선 도전을 시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의 네 번째 저서가 될 ‘나답게 사는 경기도’는 민선8기 도지사를 지내며 일궈낸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양기대 전 의원은 26일 시장과 의원직을 지낸 광명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다섯 번째 저서 ‘길을 만드는 사람 양기대의 경기 비전’을 소개한다.

 

양 전 의원은 저서를 통해 시장·의원 시절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일화를 전하는 한편 도민 삶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 개혁 방안 등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군의 경우 출판기념회 등 행사 일정을 잡지 않은 채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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