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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AI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5개 병동 시범운영 거쳐 4월 1일 정식 운영
생체신호 이상·낙상 감지로 환자 안전관리 강화
전자의무기록 연동으로 의료진 업무 부담 줄여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AI 기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해 입원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병원은 지난 3월부터 5개 병동에 이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시범 운영을 진행해 왔으며, 4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씽크(thynC)’는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AI 기반 모니터링과 분석 기능을 통해 생체신호 이상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즉시 알람을 확인하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어 24시간 안전한 입원 치료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실시간 낙상 감지 알람 기능도 탑재돼 예기치 못한 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환자 관리 체계도 더 촘촘해졌다. 입원 기간 중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변화 양상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별 위험도에 따라 이상 수치 발생 기준과 알람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환자 상태에 맞춘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의료진 업무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간호사가 병동을 돌며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기록해야 했지만, 이번 시스템은 측정 데이터를 전자의무기록과 자동 연동해 반복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의료진이 환자 중심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기존 의료 AI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이 시스템으로 확보된 실시간 환자 정보는 2023년 도입한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 예측 AI’ 정보와 함께 신속대응팀에 실시간 공유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신속대응팀이 즉시 출동해 병동 의료진과 함께 중증·응급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범운영 과정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한 병동에서는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를 집중 모니터링하던 중 무증상이었던 고령의 심방세동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고, 중환자실 전실과 약물치료 등 신속한 대응으로 환자 안전을 확보했다.


환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은 유선 연결 방식으로 이동에 제약이 있었고 송신기 착용 부담도 컸지만, 이번 기기는 가슴 부착형과 손목 착용형으로 구성돼 보다 가볍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입원환자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더 신속하고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의료환경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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