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K리그1·2 구단들이 최근 경기에서 엇갈린 결과를 보이며, 주말 일정이 초반 판도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위권과 중위권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한 경기 결과가 앞으로의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K리그1에서는 부천FC1995가 지난 11일 광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볼 점유율 69%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후반 실리있는 경기력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다.
점유율 중심의 경기 운영과 후반 교체 자원의 활용이 효과를 보며, 갈레고의 결승골을 잘 지켜낸 부천은 승점 9로 리그 5위에 안착하며 중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18일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만나는 부천은 득점 기회 대비 마무리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K리그2에서는 수원FC의 조직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18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수원FC는 지난 11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는 경쟁력을 보였지만, 수비 조직력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난타전 양상 속에서 실점 장면마다 집중력 저하가 나타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공격 전개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실점 관리 여부가 향후 순위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은 이전 라운드서 김포FC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개막 이후 이어온 무패 행진은 멈췄지만, 여전히 상위권 경쟁 구도는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기 내용에서 공격 전개 완성도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인 만큼, 18일 경남FC 원정에서 반등 여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FC와 안산그리너스FC는 서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2일 맞대결에서 안산 그리너스가 1-0로 승리하며, 성남의 5경기 무패 행진을 멈춰 세웠다.
성남은 볼 점유율(69%)과 유효 슈팅(10개)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안산 골키퍼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와 류승우의 결승골에 막혀 패배했다.
이번 주말 파주프런티어FC를 만나는 성남은 공격력을 앞세워 다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를 맛 본 안산은 19일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승점 3을 노린다.
수원 격파 이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김포도 중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일명 '도깨비 팀'으로 급부상한 김포는 수원의 움직임을 짜임새 있게 막아낸 가운데, 막판 이시현의 결승골을 지키 승리를 따냈다.
이에 19일 화성FC와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갈지 이목이 쏠린다.
이번 주말 열리는 8라운드는 경기권 팀들의 초반 상승세가 이어질지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즌 초반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갈림길에서 각 팀의 대응과 경기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이동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