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지난 11일 열린 '2026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제1차 학생포럼'에서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발표한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중심 임상병리 실무교육 설계' 연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내 각 대학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임상병리 교육과 실무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경복대학교 학생팀(김나희·박나희·장혜림·정다은)은 학교 교육과 실제 임상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자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에 특화된 실무 교육 커리큘럼을 자체 개발했다.
팀은 커리큘럼의 실질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3학년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이론 집중 학습과 문제풀이, 오답노트 기능을 갖춘 맞춤형 학습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개발해 교육 현장에 적용했다.
시범 운영 전후 평가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자동화 장비가 일상적인 검사를 대체하더라도 검사 결과의 검증과 오류 해결은 여전히 임상병리사의 전문적 역량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동화 시대에도 임상병리사의 전문성이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연구를 지도한 백재하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무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는 교육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검증해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 연구를 이어가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 학생들은 "자동화가 확산되는 환경 속에서도 임상병리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이 무엇인지 연구를 통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며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학습 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김대은 학과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현장의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해결책을 연구로 풀어낸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시 통하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학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진단기술 교육과 연구 혁신을 선도하며,미래 의료 환경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개설 이후 총 11회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중 9회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했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전원 합격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며 탁월한 교육성과를 입증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