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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그림 무대서 '부활'

창의적이며 민족적인 화풍의 유화와 은박지 그림을 주로 그렸던 한국의 근대화가 이중섭.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난 그는 활동 당시 가난에 시달려 담뱃갑에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1950년 6.25 사변 등으로 헤어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40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어린이와 소, 가족 등의 그림을 주로 그렸으며, 작품을 통해 천진한 인간성과 민족과 개인의 감정을 표현했다.
대표작으로는 '흰 소', '투계', '닭과 가족', '봄의 어린이', '바닷가의 아이들' 등이 있다.

"이중섭의 그림이 무대에서 되살아난다"
극단 사다리는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22일(오전10시30분/오후5시) 화가 이중섭의 그림을 연극적 언어로 재현하는 독특한 형식의 이미지극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를 공연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작품은 2001년 서울공연예술제 특별상 수상, 예술의전당 우수어린이연극 초청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은 인형, 마임,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채워진다.
이중섭의 15여 편의 그림을 무대 위에서 볼 수 있으며, 화폭에서 빠져 나온 인형과 배우들이 움직여 어린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극단 '사다리'(대표 정현욱/예술감독 유홍영)는 1988년에 '교육극단 사다리'로 출발한 어린이연극 전문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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