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 직무대리로 최용철 전남소방재난본부장이 취임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최 직무대리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수원 현충탑을 찾아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추모하며 이날 첫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직무대리는 "도민에게는 '보통의 하루'를, 대원에게는 '자부심 있는 하루'를 지키는 것이 소방의 본질"이라며 "위기는 멀리 있지 않고 오늘의 빈틈에서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고 탄탄한 경기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직무대리는 조만간 소방청 정식 인사에 따라 제23대 도소방재난본부 본부장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충북 보은 출신인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소방간부 후보 10기로 임용됐다. 이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석사과정과 데이븐포트대 응급구조사 과정을 수료하며 구조·구급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조지아대 칼빈슨 정부연구소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적 감각까지 갖췄다. 의왕·광주소방서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세종시 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전남소방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획력과 실행력, 공정한 조직 운영으로 신뢰를 받아왔으며, 특히 현장 대응과 조직문화 개선에 강점을 지닌 리더로 평가된다.
양평군 강상면은 천은사가 지난 19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쌀(10kg) 32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강상면 내 취약계층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은사는 매년 명절마다 꾸준히 쌀을 기부하며 지역 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 해오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강상면이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나영준 주지스님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이웃과 함께하는 천은사가 되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신동호 강상면장은 "천은사에서 매년 보내주시는 정성은 강상면 주민들에게 큰 울림되고 있다"며 "전해주신 쌀은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여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강상면에서 ▲착한가게 ▲기부 릴레이 챌린지 사업 등의 나눔사업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가구들의 자원 연계에 힘쓸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대교에서 운전자가 없는 차량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쯤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운전자가 갓길에 차량을 세운 뒤 사라졌다. 당시 해경은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운전자 신원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구리시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임금체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드러남에 따라 '2025년 노동 약자 일터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노동 약자 법률구조 사업을 22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임금체불액은 2조 4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일 뿐 아니라 특히 비정규직, 미조직근로자, 영세사업장 근로자, 온라인 기반 노동자 등 취약 계층 노동자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구리시는 기존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노동법률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권리구제 지원을 확대한다. 노무법인을 통해 ▲임금체불 ▲퇴직금 및 각종 수당 미지급 ▲부당해고 등에 대한 고용노동부 진정서 접수, 대지급금 신청서 작성 등 법률구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구리시에 있는 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전화 또는 센터 방문을 통해 상담 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리시는 대상자로 선정된 근로자에게 상담부터 노동 관련 법률구조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 약자들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양평군은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제2회 두물머리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두물머리 음악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준높은 음악공연에 2500여 명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음악제는 양평군의 역사를 담은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연합합창 등 지역 예술인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다해, 존박, 이적, 바비킴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제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음악제가 잘 어우러져 감동적이었다"며 "매년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두물머리 음악제가 양평의 새로운 문화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문화 예술 행사를 지속 발굴및 육성해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출국 현장에서는 여전히 공직자들이 나와 환송하는 '환송 관행'이 여전히 연출되고 있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신문 9월 17일자 8면 보도) 2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공직자 일부에서는 의전 차원의 관행이라고 설명하지만,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라는 것이다. 의원 해외연수는 시민 세금으로 이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수는 그동안 관광 일정 위주로 편성되거나 성과 공유가 부실해 ‘외유성’이라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왔다. 의원들의 해외연수 출국 시 간부 공직자들이 환송식을 한다. 이를 두고 의전 차원으로 오해될 수 있지만, 자발적 참여 속 개선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연수가 정말 필요하다면 환송식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며 “시민이 납득할 만한 성과도 없는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행사를 하는 건 구태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환송식에는 공직자들이 다수 참여한다. 단순히 의원들을 배웅하기 위해 출발지에 나가는 것이 행정 업무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를 두고 한 공직자는 "자발적 의전 차원이라고 해명하지만, 단순히 의원들을 배웅하기 위해
대경대 남양주 캠퍼스(한류캠퍼스) 태권도과 꽃피우리 팀이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간 노원구에서 개최된 2025 댄싱노원거리페스티벌에서 단체상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페스티벌 대상에 이어 연이은 수상이다. 올해 주제는 ‘춤추는 도시, 숨 쉬는 지구’로, 환경과 예술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거리 퍼레이드 축제로 치러졌다. 2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플래시몹 개막행사에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참석했다. 댄싱노원페스티벌은 노원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국내 대표적인 퍼레이드 거리축제이다. 올해 메인 프로그램인 댄싱퍼레이드에는 총 75개 팀이 참여했다. 해외 초청팀(폴란드·이탈리아·몬테네그로)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대학, 일반인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대경대 태권도 꽃피우리 팀이 참여한 75개 팀의 퍼포먼스는 예술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팀별 화려한 테크닉과 퍼포먼스로 무장해 스토리가 있는 거리 퍼레이드로 구성해야 했다. 이날 대경대는 본교 국제태권도과와 한류캠퍼스 태권도과의 협업으로 창작 안무를 선보였다. 격파 묘기와 화려한 군무, 태권도와 댄스, 치어리딩을 융·복합해 공연퍼포먼스로 재구성한 거리 퍼레이드로 수준 높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민생 우선! 경제회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길거리 캠페인에 나선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 행보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대표 발의한 '안성시 민생회복지원금 지원 조례'를 두고 “일회성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민생 안전망의 첫 단추”라며 강한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해당 조례는 경기침체와 사회경제적 변화 속 생활 안정이 위협받는 시민들에게 긴급 지원을 제도화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은다. 그는 특히 추석을 앞둔 민생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9월 12일부터 시작되면 BSI(기업체 체감경기)와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 시민 소비 심리 개선으로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의 화살은 안성시 주차정책의 허점도 겨냥했다. “상점가 주정차 유예시간을 오후 7시가 아닌 6시로 변경해야 한다”며 “퇴근 후 상점가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제도는 상권 활성화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이후 ‘텅 빈 주차장’ 문제를 거론하며 “장기 주차료
가평군 설악면 지역아동센터와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아동 등 22명이 경주와 부산을 방문해 문화체험 학습을 했다고 밝혔다.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가 후원했다. 체험단은 첫날 경주에서 천마총,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루지체험, 부산국립과학관 탐방, 아리움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쌓았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이번 행사가 성사될수 있도록 후원해 준 한국수력원자력(주)청평수력발전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설악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롯데삼동복지재단이 10월 경로의 달을 앞두고 울산 울주군 어르신 1만 명에게 1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지원하며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사랑을 이어갔다. 22일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민체육관에서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선물세트 전달식'을 열고 울주군 12개 읍·면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어르신 1만 명에게 1인당 1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담은 선물세트를 지원했다. 올해는 울주군을 시작으로 울산 지역 5개 구·군(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어르신 2만 명에게 총 2억 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장혜선 이사장은 “외할아버지이신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은 매년 고향 마을 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 안부를 여쭙고 소식을 들으시곤 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은 할아버지의 고향사랑을 잇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준비한 선물세트를 통해 고향을 사랑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셨던 할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격호 롯데 효사랑 어르신 효도잔치 지원 사업’은 롯데그룹 창업주 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고향 울주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