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적으로 가구당 한 명만 가입할 수 있어 가구원 간 협의를 통해 사업에 가입할 한 사람을 추려주셔야 합니다.” A씨는 오는 17일까지 모집 중인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13기에 참여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에 전화를 걸어 동일가구 내 형제 동시참여 가능여부를 문의한 결과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 현재 관할 읍면동 담당부서에 전화 문의 시 ‘가구당 1인’ 제한조건을 안내하고 있고 공고문에 부가 조건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게재돼 있지 않아 청년 노동자 형제(부부) 중 한 사람은 사업에서 배제되는 것처럼 오해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기수로 참여 신청 시 동일가구 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납입기간은 2년으로, 올해 13기에 동일가구 내 형제(배우자)가 참여하면 이듬해 14기에 본인이 참여해 1년간 중복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기준중위소득은 공고일 기준으로 심사되는 만큼 1년 새 가구원의 임금상승 등으로 가구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20%를 넘어갈 경우 기존 참여자 통장은 유지되나 당해 신청자는 가입이 불가하다. 이밖에 생애 1회 참여 원칙하에 이미 지원금을 받았던 수혜자나 타 유사자산형성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수원시는 지난 1일 매탄위브하늘채 주민화합한마당에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앱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매탄위브하늘채 어린이공원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을 홍보했다. 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앱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앱 가입자에게는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량 등을 확인해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시작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64개 단지, 5만 9000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앱을 활용해 주민들이 탄소중립에 쉽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참여를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북한이 잇따라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운데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실질적인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오물풍선으로 인한 마땅한 보상 규정이 없어 향후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8~29일 1차로 오물풍선 260여 개를 살포한데 이어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2차로 오물풍선을 띄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북도 등 전국 곳곳에서 600여 개의 오물풍선이 식별됐다. 오물풍선은 주로 길거리에 떨어져 불쾌감을 주거나 거리를 더럽히는 등 골칫거리에 머물렀고 실제 재산피해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량에 오물풍선이 떨어지면서 전면 유리창이 파손됐다. 일부 오물풍선은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떨어져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도 높다. 이날 안양시 만안구의 남부시장에서 오물풍선이 떨어졌는데 다행히 휴일이어서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고 유동인구가 적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포항시의 화진해수욕장 인근 모래밭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한화생명이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인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개최했다. 2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995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대회는 개인 기록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단체(크루) 부문, 다양한 개성을 내뿜는 이색복장(코스튬) 부문으로 진행됐다.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30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최연소 4살 어린이부터 최고령 81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16초를 기록한 정재선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선영 씨는 9분 41초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 이색복장 부문에는 개성 넘치는 영화, 만화, 게임 캐릭터와 동물탈 등이 등장했다. 베스트드레서 수상은 토끼탈 분장을 하고 땀을 흠뻑 흘리며 완주에 성공한 이승범 씨가 차지했다. 단체 부문에 참가한 가족, 친구, 연인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계단을 올랐다. 한화생명은 완주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지급해 수직마라톤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30일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2024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지원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해 올해 선발된 25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의 특별 강연,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졸업 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 자립준비청년과의 만남,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커뮤니티 스토어 4호점(스타벅스 적선점) 방문 등 참가자 간 긍정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18세~만 24세의 청년들을 의미한다. 스타벅스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와 직면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5년째 비진학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청년 자립정착
경기도가 북한의 ‘오물 풍선’ 등에 따른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운영 중인 민방위경보상황실에 이어 2일부터 도민 안전보호 강화를 위해 ‘경기도 비상대비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상황실 운영과 더불어 수도군단, 1군단, 5군단,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도소방재난본부, 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연계해 실시간 상황 파악·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21시 10분 도는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도 전역에서 또다시 식별됨에 따라 군 요청에 의거해 31개 시군에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도에 따르면 1일 저녁부터 현재까지 도 전역에서 600여 개가 넘는 풍선이 식별됐고 군, 경찰, 소방 등이 공조해 수거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경우 절대 만지거나 열지 말고 군부대 주민신고망이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와 원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공모를 다음 달 26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조합-GH 공동시행과 공공단독시행 중 주민이 사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 밀집 사업지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낙후된 주거지 정비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공공임대주택 10% 이상 공급하는 조건을 갖추면 사업면적 확대(1만㎡→2만㎡), 용적률 완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동의서(공동시행 50%, 공공단독시행 66.7%)와 공모신청서 등을 작성해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GH에 접수하면 된다. GH는 접수된 지구에 대해 주민 참여 의지, 사업성 분석 등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노후 주거지에 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대규모 정비
경기도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불법 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안전모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 환경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안전하고 편리한 PM 이용환경 조성 ▲PM 이용자 안전체계망 구축 ▲PM 이용자 보호 강화 등 3대 전략과 6개 사업으로 이뤄졌다. 먼저 안전하고 편리한 PM 이용환경 조성으로는 불법 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과 통행불편 해소를 도모한다. 도는 올해 안에 시군별로 PM 불법 주차·무단방치 신고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도 PM 주정차 가이드라인에 따른 신고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민이 오픈채팅방을 통해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PM업체에서 자발적 수거 등 현장조치를 하게 된다. 채팅방 운영 효과가 저조할 시 시군과 협의해 견인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PM 이용자 안전체계망 구축으로는 공유PM업체 및 PM 운행자격 인증 의무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PM은 도로교통법상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공유PM 플랫폼의 면허 인증은 법적
경기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이 의무화됨에 따라 도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위원회 조기 구성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4402개 단지이며, 이중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화 대상인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2215개 단지다. 도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조기 구성하고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시군별 순회 교육을 다음 달 중순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육 대상은 사전수요 조사 시 참여를 희망한 21개 시 79개 단지다. 교육 내용은 ▲(조기구성 지원) 공동주택단지 내 층간소음관리위원회의 구성방법·역할 등이 있다. 또 ▲층간소음분쟁 조정절차, 조정요령 등 운영체계의 설명을 통한 자체 역량 향상 ▲(기타)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도 포함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지원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구성의 조기 정착을 위해 도 공동주택관리규약준칙을 개정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구성하
경기도는 이달 1일(결정통지서 발급일 기준)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비원사업’의 여성 나이별 시술금액 차등 지원 기준을 폐지해 난임시술 지원 문턱을 낮췄다. 2일 도에 따르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 지원 사업으로 고연령 임신에 따른 건강상의 위험성 때문에 45세(여성)를 기준으로 지원금액에 차등을 둬 왔다.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44세 이하 여성에 비해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 금액이 낮았던 것이다. 그러나 도는 초저출산 상황에서 아이를 원하는 난임부부에 대해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45세 이상 여성에 대해서도 44세 이하 여성과 지원액을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도 거주 난임여성은 나이와 상관없이 동일한 금액(신선배아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지원희망자는 여성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온라인(정부24)을 통해 신청한 뒤 지원 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난임시술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도는 난임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해 7월 중위소득 180% 이하만 지원하는 소득기준을 폐지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는 ‘도에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