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달 31일 경기대학교 하이엔드홀에서 ‘쉼, 생태의 숨이 되다’라는 주제로 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표창, 2024 시 환경작품 공모전·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탄소중립 실천다짐’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식 후 제3회 수원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 중 하나인 ‘지구로운 무비 토크쇼’가 진행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커피전성시대’를 상영하고 손상영 뉴올드커피 대표, 이인신 수원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이 ‘커피와 환경’을 주제로 관객과 대화했다. 시는 제3회 수원환경교육주간 행사를 오는 5일까지 열고 환경교육 원탁토론 등 특별 행사와 환경교육 기관 특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일상의 작은 기후행동이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아주대학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전국 25개 대학과 함께 하는 ‘KBO 나인(NINE) 시즌 2024 Beyond Region’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대학 관계자들과 KBO 및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프로야구 구단의 ESG 경영활동을 위한 학생들의 지역 사회 상생 아이디어 제안으로 이뤄지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참여 학생들은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사전 교육 ▲집중 교육 캠프 ▲구단 방문 및 관계자 멘토링 ▲최종 워크숍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아주대 학생 10명을 비롯해 경기과학기술대, 경남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국민대, 대구한의대, 동국대, 마산대, 목원대 등 전국 25개 대학에서 1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참여 학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KT위즈 구단과 함께 새로운 상생 아이디어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대비해 지
본인의 직업과 가족관계를 속이고 결혼할 것처럼 행세해 피해 여성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편취한 4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 5-3부(홍득관 김행순 이종록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결혼할 것처럼 행세하며 결혼 자금 등을 편취했다”며 “범행 경위와 내용, 기간과 수법, 피해 규모 등에 비춰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결혼 상대방인 피고인으로부터 입게 된 배신감과 상처, 정신적 충격은 매우 크다”며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기까지 피해자의 피해를 보상하지 못했고, 피해자는 원심 법정에 직접 출석해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 B씨에게 자신을 정형외과 의사로 소개한 뒤 피해자와 실제 결혼할 것처럼 행세하면서 약 1억 9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병원에서 월급을 받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해밀학교를 전환 개교하는 (가칭)결마루미래학교 비전홍보 및 지역주민설명회를 30일 개최했다. ‘결마루’는 물결이나 음파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마루에 위치한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맥이 결대로 성장해 마루를 이루며 서해바다로 뻗어나가듯, 우리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마루를 이루며 서해바다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설명회는 인천해밀학교를 미래형 대안학교 (가칭)결마루미래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학교비전, 철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 고등학교 6학급 규모로 '결마루미래학교'를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수업이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학교, 학생 서열화를 위한 시험이 없는 학교, 온 세상 또래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학교, 지붕 없는 교실에서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는 학교라는 미래학교 특성을 기반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생성형 AI가 많은 분야에 도입되는 시대에 학생들이 갖춰야 할 중요한 의사소통 역량, 자기주도 역량, 문제해결 역량, 협업 역량과 더불어 창의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교상, 학생상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잇따라 살포해 간밤에 경기지역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북한 대남전담 관련 신고가 총 19건이 접수됐다. 지난 1일 오후 11시 37분쯤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서 쓰레기 등이 담긴 오물풍선을 발견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39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오후 9시 10분 고양시 덕양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쓰레기 등이 담긴 오물풍선이 있다는 신고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파주시와 부천시, 성남시 등에서 관련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202명과 장비 65대를 동원해 오물풍선을 수거한 후 인근 군부대로 인계했다. 오물풍선은 지난달 28일 처음 발견됐으며 서울‧경기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오물풍선 내용물은 처음 발견됐을 때와 동일하게 담배꽁초나 폐지 등 쓰레기와 각종 오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이날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오물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지난 달 31일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우리식품의 평택 본사 현장을 찾아 현판식을 개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우리농가 동행기업'은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농협은행의 지원 프로젝트로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우리농산물 구매금액이 매출액이 10% 이상인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31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기업에는 금융지원 우대, 생산제품 구매, 홍보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식품은 1967년 창립 이후 지산지소(地産地消)를 바탕으로 100%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해 떡과 영양밥 등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이다.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명미당 인절미 흑임자’가 최종 10개 제품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에 우리식품이 우리농산물로 만든 찹쌀떡과 인절미 등 먹거리를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이 행장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농협은행의 정체성에 맞게 금융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
경기도가 도 전역의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탄소 배출량·흡수량, 재생에너지 잠재량 등)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을 위해 15개 공공·민간 기업과 협력한다. 2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에서 공공·민간기관 함께 이같은 내용의 ‘경기 RE100 플랫폼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서는 경기연구원과 GH,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함께 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국토지리정보원·국립산림과학원·국립생태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환경연구원이, 민간기업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SK텔레콤·네이버 클라우드가 참여했다. ‘경기 RE100 플랫폼’은 항공 라이다(LiDAR), 초분광 영상,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 전 지역의 기후·에너지 분야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도는 탄소 흡수량 자료를 통해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아 관련 정책에 적용하거나 탄소 배출량을 통해 효율적인 탄소저감 정책 수립 및 정책 집행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도내 건축물
22대 국회 개원 후 첫 주말부터 야권은 ‘채상병특검법’ 등 특검 관련 장외투쟁에 돌입, 여당은 “‘답정너(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상대의 답을 요구하는 행위)’ 특검”이라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21대 국회가 야당 단독 처리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마무리되며 야당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윤 대통령의 거부권 법안들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이 다시 국회에 제출한 정쟁 법안 등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및 해병대원 특검법 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고 총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힘을 모아 대통령의 사적 권한 남용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투표로 심판을 했음에도 승복하지 못한다면 이제 국민이 힘으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도 같은 날 대통령실 근처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상병특검 거부 규탄집회
노의성(화성 향남펜싱클럽)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의성은 1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초등 5~6학년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신유빈(충남 윤남진펜싱클럽)을 15-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노의성은 8강에서 윤수원(부산펜싱클럽)을 15-7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같은 클럽 소속 오태영을 15-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신유빈을 만난 노의성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또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남초 5~6학년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한훈서(광주시G스포츠클럽)가 김서준(평택 투셰펜싱클럽)를 4-3, 1점 차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고, 여초부 다. 32강에서 이건형(서울 스킬펜싱클럽)을 5-4로 꺾은 한훈서는 16강에서 김용재(용인 에이치펜싱클럽)를 6-4로 따돌린 뒤 8강에서도 하주원(제주 알레펜싱클럽)을 15-9로 제압했다. 한훈서는 준결승전에서 김우재(서울 어썸코리아펜싱클럽)를 15-5로 가볍게 따돌린 뒤 결승에서 김서준과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남초 3~4학년부 플
빚이 많아 채권은행의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36개 기업집단이 지정됐다. 쿠팡, 호반건설, 에코프로, 셀트리온 등 4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고 현대백화점, 넷마블, DN, 세아, 태영,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계열은 제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 1618억 원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 3322억 원 이상인 36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서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아야 하는 대기업 그룹을 말한다. 금감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필요 시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함으로써 대기업의 부실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은행업감독규정은 총차입금이 전전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 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정하도록 한다. 올해 명단에 오른 그룹 중에는 SK, 현대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총차입금이 많았다. 지난해 2위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