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다산정약용함 구본철 함장을 비롯한 해군 관계자 4명이 시를 방문해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정담회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차세대 이지스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서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상호 의사를 확인한 이후 이어진 후속 조치다. 특히, 다산의 애민정신과 혁신의지를 계승하는 두 주체가 처음으로 공식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측은 ▲남양주시 브랜드 자산인 ‘다산 영정 이미지’의 함정 홍보물 활용 ▲기념품 공동 개발 ▲문화행사 초청 및 공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기 안보교육 추진 등을 골자로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다산정약용함이 해군에 인도되는 시점에 정식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공동 행사도 추진한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정약용함과의 자매결연은 선생의 정신을 해군과 함께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시와 해군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는 2026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에 발맞춰,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필요한 실질적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 시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등 기존 특별구역과의 차별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지난 7월 평화경제특구와 북한의 경제·사회적 연계성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일연구원에 제안했다. 이후 통일연구원은 지난 9월 말 심의를 거쳐 해당 연구를 최종 과제로 선정했고, 현재 연구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은 한반도 평화, 북한,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남북 관계와 북한 경제에 대한 전문 인력과 깊이 있는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조성의 실효성을 뒷받침할 핵심 자료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6년 경기도에서 추진 예정인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작성 시 해당 연구 결과를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제정·시행된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되는 특별구역으로, 파주시에 특구가 지정될 경우 산업, 관광, 주거를 아우르는 대규모 복합개발이 추진될 계획
광명시가 인공지능(AI) 청년 인재 32명을 배출했다. 시는 지난 17일 한국소프트웨어인재개발원 교육장에서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한 ‘청년 AI스쿨’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2기 교육을 수료한 15명과 강사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청년 AI스쿨’ 1기 과정은 지난 6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했으며, 20명 선발 중 17명이 수료했다. 이어 진행된 2기 과정은 인공지능·프로젝트 매니저(AI·PM)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했다. 교육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8세 미취업 청년이며,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모집을 진행해 총 19명을 선발했다. 이 중 15명이 전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했다. 수료생에게는 교육 이수 후 취업 연계 지원과 함께 6개월 간의 심화과정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PM 인력은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과제 발굴과 기획을 맡으며, 기업 경영진과 개발자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2022년 ‘빅데이터 분석 플랫
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지난 18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전국 최대규모로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박람회 관람객들은 산림 보호의 중요성과 숲의 생명력을 확인하며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달 말 경주가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변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경제 질서를 좌우할 주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 명이 한국을 찾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으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는다. APEC 21개 회원국 중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기업·경제인 약 1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3B)’다. 국경을 넘어 협력하고(Beyond), 혁신적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하며(Business),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자(Bridge)는 의미를 담았다. 무엇보다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테크 거물들이 대거 경주를 찾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김포시의회가 오늘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262회 임시회를 갖고, 시가 제출한 각종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는 조례안 9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4건, 기타안 17건 등 총 30건의 안건이 상정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20일 첫날 제1차 본회의 맞춰 이틀 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에 대한 부서 제안설명, 질의응답, 토론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뤄진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우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 개정은 물론, 자산 관리와 공공서비스 관련 동의안까지 다양한 사안이 다뤄지며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의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살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단순히 안건을 통과시키는 절차적 회기가 아니라, 각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시민 체감 효과를 꼼꼼히 따져보는 자리”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과천시의회는 위례과천선에 과천시 제안 노선에 대한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주연 과천시의회 의원과 시민들의 주도로 시작된 온라인 서명운동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총 4772명이 참여했으며, 과천시가 제안한 ‘주암-과천지구-과천대로(문원)-양재IC(장군마을)’등 4개 역 제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하영주 의장을 비롯한 이주연(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 의원과 우윤화(국민의힘 원내 대표) 의원 및 시민대표들은 1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시민 4,772명의 청원이 담긴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고 위례과천선 기본계획에 과천시 제안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온라인 서명운동이 종료된 이후 시의회는 국토교통부의 내부 검토 등으로 인해 면담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다각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날 면담이 성사되었다. 위례과천선은 경기도 과천시,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잇는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으로, 특히 과천시 구간 노선은 교통 혼잡 완화와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가 학력을 위조했다며 명예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김종기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50대 미술품 위탁판매업자 A씨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만∼400만 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2명의 항소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이 사건 범행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자였던 이 의원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사무소 앞에서 "후보자 배우자 B씨가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졸업한 것처럼 허위 학력을 내세워 활동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B씨는 2014년 3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B씨와 미술품 거래를
◇ 승진 지방행정사무관(5급) ▲ 자치행정위원회 전문위원 전난영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초혁신경제를 축으로 한 한국형 성장전략을 국제무대에서 제시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국제 신용평가사 Fitch 등과 잇따라 회동하며, ‘AI 대전환’을 저성장·고부채 시대의 해법으로 제시하는 경제외교 행보에 나섰다. 구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글로벌 저성장·고부채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자구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위기 극복의 해법은 내부에 있다”며 “한국은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민간 중심의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IMF가 발표한 ‘글로벌 정책 아젠다(GPA)’는 회원국별 맞춤형 정책자문과 금융지원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IMF가 국가별 여건에 맞는 정교한 분석과 권고를 통해 정책 대응을 지원해야 한다”며 “AI 기반의 생산성 혁신은 고부채 시대에도 재정 여력을 확충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날 구 부총리는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