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29일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내년 정도에 등장하는 것이 훨씬 본인의 경쟁력을 더 키우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나 당선인은 이날 TV 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당 대표를 잘못하면 소모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한국신문방송편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제가 한 전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발언한 데 이어 거듭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나 당선인은 “소중한 대권후보 중 하나인데 한 전 위원장이 굉장히 잘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취지로 일종의 어드바이스(조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당선인은 ‘본인을 굳이 구분하자면 친윤(친윤석열), 반윤(반윤석열), 비윤(비윤석열) 중에 무엇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비윤 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작년에 연판장 사건을 거치며 친윤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사람이 돼버렸다. 그렇다고 반윤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자신의 ‘개헌’ 발언 논란에 대해선 “개헌 논의를 하다 보면 (대통령) 4년제가 될지, 6년제가 될지, 이런 논의의 하나였지, 탄핵 대신 현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아프리카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2차 협동조합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모로코 협동조합개발청(ODCO)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진 이번 워크숍은 지난 26~28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진행됐다. 아프리카 17개국(가나,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모로코, 보츠와나, 세네갈, 에스와티니,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탄자니아, 토고, 카메룬, 카보베르데, 케냐, DR콩고) 협동조합 전문가들과 벨기에 루벤대학교 및 케냐 협동조합대학교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워크숍은 아프리카 국가별 협동조합 현황 및 도전과제를 논의했으며, 보도자료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2차 협동조합 워크숍에서는 지난해 논의 및 작성이 완료된 국가별 보고서를 바탕으로 아프리카 협동조합의 구체적인 발전방안이 모색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아프리카 우간다 농촌지역에 지원하고 있는 새마을금고 디지털 전환 및 금융포용 사례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MTIC) 부국장의 발표에서도 한국 정부 및 새마을금고의 협력 모델은 향후 협동조합 정책과 협력형태가 나아
Sh수협은행이 여수, 완도, 울릉, 태안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2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카드로 각 지역화폐(상품권)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다음 달 5일 전남 여수 출시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드명과 발행지역은 ▲섬섬여수페이 체크카드(전남 여수) ▲완도사랑 체크카드(전남 완도) ▲울릉사랑 체크카드(경북 울릉) ▲남해화폐화전 체크카드(경남 남해) ▲진도아리랑 체크카드(전남 진도) ▲태안사랑 체크카드(충남 태안) ▲보령사랑 체크카드(충남 보령) ▲서산사랑 체크카드(충남 서산) ▲해남사랑 체크카드(전남 해남) ▲서천사랑 체크카드(충남 서천) 등이다. 발급대상은 개인회원(가족회원 불가)에 한하며, 국내전용 BC 브랜드로 출시된다. 지역사랑 체크카드는 해당 지역화폐 가맹점을 비롯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2%, 전통시장 외 가맹점에서 1만 원 이상 이용시 0.2%를 할인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및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 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수협은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고 있는 친환경·사회적 기업 등 ‘착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나선다. 2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해부터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을 선정해 T멤버십 내 판매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의 사회가치 창출 활동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입점 기회는 T멤버십 내 메인 페이지 상에 있는 ESG 코너 ‘지구를 지킬 때’를 통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등이 T멤버십에 입점했으며, 올해에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착한 중소기업들인 ‘위미트’와 ‘모어댄’ 두 개 업체가 새롭게 선정돼 입점의 기회를 얻게 됐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대체육 개발을 통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물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은 물론 해양쓰레기 등을 업
윤석열 대통령은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29일 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4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14번째 거부권 행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전세사기특별법·민주유공자법·농어업회의소법·한우산업지원법 등 4개 법안의 거부권 건의안을 일괄 재가했다. 대통령이 거부권 재가할 경우 국회에서 해당법에 대한 재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날 21대 국회가 종료됨으로써 거부권이 행사된 4개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1만 6000여 개 법안과 함께 폐기된다.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4개의 쟁점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부터 정부·여당은 즉각적으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국가유공자법),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전세사기특별법) 등이 거부권 건의를 언급했고, 이날 오전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으로 (거부권) 행사의 숫자는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의 가늠자”라며 4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곧이어 오후 3시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을 제외한 4개 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건의안
CJ대한통운이 미국·일본 대표 물류기업들과 수출통관·포워딩·현지 배송 등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역직구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의 미국 배송 파트너는 페덱스(FedEx) 등이다. CJ대한통운이 항공포워딩을 통해 미국 LA국제공항·뉴욕 JFK 국제공항 등으로 물류를 운송하면 현지 물류사가 배송을 담당한다. 일본은 현지 1·2위 택배사들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 등에 도착한 역직구 상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엔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이 동남아시아 국가로 상품을 발송하면 닌자밴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에서 통관·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한·미·일·동남아 물류 네트워크가 윤활유 역할을 담당해 역직구 고객사 물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해외 현지 통관과 배송을 담당할 물류 기업을 찾지 않아도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CJ대한통운은 역직구 물류 사업이 'K팝 굿즈' 'K팝 앨범' 등을 중심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올해 말까지 환전주머니 이용 고객에게 KT로밍에그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 17시부터 우리은행 환전주머니 이용 고객이 우리WON뱅킹 내 환전주머니, 외화 환전, 혜택주머니, KT로밍에그 할인 순으로 접속하면 해외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와이파이 기기인 로밍에그를 20% 할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KT는 로밍에그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유럽, 아메리카, 대양주, 아프리카 지역에서 로밍에그 3일 이상 사용 시 1일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환전주머니는 우리WON뱅킹에서 이용하는 환전 서비스로 외화계좌가 없어도 원화를 외화로 바꿔 기간 제한 없이 외화를 보관할 수 있다.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모두 21개 외국통화를 환전주머니로 보관할 수 있으며, 환율 우대는 최고 9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우리은행 고객들이 편리한 환전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로밍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T로밍에그 20% 할인 혜택을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환율 우대뿐만 아니라 제휴 서비스로 환전 고객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9일 인천에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인천운동본부'가 발족됐다. 인천의 시민과 사회단체, 진보 정당들이 참여한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인천운동본부'는 이날 현실을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임금 제도 개악 중단, 장애인·특수고용·플랫폼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 등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6월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서명운동과 매주 수요일 지역캠페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음달 22일에는 최저임금 인상 결의대회를, 같은 달 26일에는 주안역 광장에서 문화행사를 통한 시민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최저임금은 헌법이 정하고 있는 최소한의 생존 임금이자 기본권이다"며 "더 나아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이다. 일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적정임금이 보장되도록 단결하고 연대해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남동희망공간, 노동자교육기관, 노동희망발전소, 민주노총인천본부, 사회진보연대인천지부, 서구민중의집, 인천민예총, 인천사람연대, 인천여성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청년유니온,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여성노조인천지부, 천주교인천교구노동사목,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
인천의료원이 행정부원장 급 직위인 대외소통협력실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또다시 특정 인사 내정설이 불거졌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의료원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외소통협력실장 채용 공고를 진행한다. 대외소통협력실장은 사무직 2급으로 분류된다. 의료원 소통·홍보 업무는 물론 협업사업 발굴 및 협약 체결 업무 등을 도맡는다. 대외소통협력실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발표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원 안팎으로 대외소통협력실장 자리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채용공고가 진행되는 와중에 인천시 개방직 인사 A씨가 대외소통협력실장으로 내정됐다는 얘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원 관계자 B씨는 “내정설이 도는 A씨가 한 지자체에서 5급으로 퇴직하고 유정복 시장의 임기가 시작된 후 4급인 시 개방직에 임용됐다”며 “대외소통협력실장 자격요건에는 맞지만 처음부터 이 조건에 맞춰서 왔다는 소문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C씨는 “이미 의료원에 파다한 소문”이라며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인천의료원은 항상 이런 식”이라고 했다. 내정설로 인해 공모에 관심을 보이다가 포기한 이들도 나왔다. D씨는 “공모 접수를 하려다가 그만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에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더 많이 체감하고 교육활동 침해 발생 시 교직원이 적극적인 도움을 받도록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 침해 예방책과 침해 피해 지원 정책이 알기 쉽게 안내됐다. 또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위해 ▲민원면담실 ▲민원대응시스템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 ▲학교안전지킴이 등 학교에서 대응하는 보호 정책이 담겼다. 이어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을 위해 ▲교권보호 핫라인 1600-8787 ▲SOS!경기교육법률지원단 ▲교원보호공제사업 등 기관이 대응하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이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홍보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교육활동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화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을 더 많이 알고 체감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