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빨라진 더위에 맞춰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MZ세대 맞춤형 여름 미식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셰프와 함께 MZ세대 맞춤 여름 별미식은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냉우동'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인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등 다수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카덴은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7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은 양념 데리야끼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푸드 상품이다. 정호영 셰프만의 비법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 노하우를 적용했으며, 계란지단채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살렸다. 별도로 락교와 초생강을 넣고 고추냉이까지 별첨했으며, 길쭉한 도시락 모양 용기를 사용했다. '카덴냉우동'은 '카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메뉴로 우동이 전문 주특기인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감칠맛이 있는 가쓰오 액기스 국물에 파 후레이크,
삼성금융네트웍스(이하 삼성금융)가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29일 삼성금융에 따르면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 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당신의 비전을 삼성금융과 공유하세요, 새로운 미래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됐다.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사가 선발됐다. 특히 매년 성공적인 협업사례 배출에 힘입어 올해 참가 업체 수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각 금융사별로 지원한 과제를 살펴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및 AI서비스를 통한 업무효율화 제안이 주를 이뤘으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플랫폼 경쟁력제고 및 사업 영역 확장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삼성생명은 ▲가지랩(개인 맞춤형 웰니스 큐레이션 기술 개발) ▲닥터다이어리(혈당 플랫폼 개발 및 연관 상품, 솔루션 사업) ▲일만백만(AI기반 영상 생성 서비스) ▲임팩티브AI
쿠팡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에서 진행됐다. 쿠팡은 지난 3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난치병 환아들을 초청하는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 후 또 한 번 난치병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간모세포종, 유잉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15명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꿈틀꽃씨 쉼터로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벌룬매직쇼 등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힘든 투병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예 군(만 11세)은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꿈이었지만 투병생활 이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튜버를 꿈꾸게 됐다. 올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게임유튜버 홀릿과 한 팀으로 브롤스타즈 게임을 중계하는 소원을 성취했다. 쿠팡 행사에 참석한 예 군은 “최근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한데 오늘 기분 좋은 행사를 통해 선물도 받고 응원을 받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있다. 꽃양귀비는 이달 말부터 봉우리를 틔우기 시작해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조작 및 허위 기재'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크래프톤과 컴투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문제가 된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컴투스의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다. 공정위는 이들 게임이 아이템 등장 확률 관련 정보를 실제와 다르게 고지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3월 사업자에게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 의무를 명시했다. 이후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게임사들은 잇따라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수원은 발이 묶여있는 기업의 도시다. 규제라는 족쇄를 풀어주지 않으면, 기업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다. 이 불합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25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3월 13일 재선출 된 김재옥 회장이 수원 기업들의 아픔을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국회의원,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 회장의 '땀으로 얼룩진 거울' 출판 기념회도 함께 진행돼 그의 깊이 있는 경험과 비전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땀으로 얼룩진 거울'은 김 회장의 인물기록집으로, 고아였던 그가 중견기업을 일구기까지, 그의 성공 인생 70년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은 수도권의 중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 억제 지역이라는 난제 때문에 기업인들이 수원시를 이탈하고 있다"며 "이재준 시장님은 규제를 풀어보려고 전투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저희 기업인들도 시장님을 따라 힘을 합쳐 동행할
배우자와 다퉈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 2부(김연하 부장판사)는 29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두순의 항소심 재판에서 조두순과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조두순의 1심 재판에서 법원은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가 모두 기각됨에 따라 조두순의 원심판결은 그대로 유지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양형 조건이 달라졌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다”며 “원심 형은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배우자와 말다툼하고 더 큰 싸움으로 이어지기 전에 자리를 피하겠다는 생각에 평소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초소 경찰관에 면담을 요청하려 준수사항을 위반하게 된 것이라는 피고인 주장을 참작해도 1심 판단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전자장치 피부착자에 대해 준수사항을 부과하는 것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위반행위는 단 1회라도 가볍게 볼 수 없으며 피고인의 범행은 지역사회 치
인천에는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할 ‘컨트롤 타워’가 없다. 인천에 사는 이용현 씨(가명·22)는 장애 인정을 받지 못한 경계선 지능인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식당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가 하루 만에 그만뒀다. 또래 여럿과 함께 일했는데, 혼자서만 실수를 반복했다. 대화도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는 취업을 포기했다. 장시간 일할 자신도 없고, 부족한 자신을 뽑아줄 거라는 기대도 없다. 이 씨는 “솔직히 무기력하다. 새삼 벽을 느꼈다. 다른 친구들은 계산대를 바로 사용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주문을 갑자기 바꿀 때도 당황스러웠다. 일하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어머니 A씨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A씨는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 텐데 혼자 남게 될 아들이 걱정이다. 당연히 또래와 경쟁하면 질 수밖에 없는데,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구직 실패 등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은 경계선 지능인은 자칫 고립·은둔 청년으로 빠질 수 있다. 생애주기와 사안별로 담당하는 부서와 기관이 각기 다르다. 연결고리를 이어줄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하는 이유다. 인천시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
인천시가 재외동포들의 거주 공간인 ‘글로벌한인문화타운’에 이어 한인 기업인들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 청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만나 ‘글로벌한인문화타운 &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특히 지난 2월 유 시장이 독일에서 공개한 글로벌한인타운 조성 계획을 확대해 한인 기업인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과 글로벌 무역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 계획이 발표됐다. 세계한인무역단지 부지는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약 3만 1400㎡(9500평)이 검토되고 있다. 이곳에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단체와 무역지원기관, 관련 정부기관, 외투기업, 지역 비즈니스 기관 등을 총 집합할 예정이다. 또 전시 및 아카데미 등 마이스 시설과 글로벌 창업센터(스타트업파크2) 등 관련 시설을 접목시켜 전 세계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손들을 양성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에 힘입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재외동포
항만 민영화 근거가 담긴 항만법 독소조항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항만 민영화 근거가 담긴 항만법 독소조항 개정을 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이는 감사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주요 SOC(항만) 건설사업관리실태 Ⅲ’ 감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관련해 민간개발사업 타당성 부실 검토 등 민간사업자 특혜 제공 우려 및 잔여토지에 대해서도 매도청구 규정 개선 등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경실련은 “현재의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공공개발 임대 방식에서 민간개발 분양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항만 민영화 물꼬를 트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회와 정부는 법률 개정을 통해 항만 민영화와 관련한 항만법을 시급히 개정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의 지방 이양이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항만 민영화(사유화) 추진으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부여한 책임자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책임을 묻고 사업을 추진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징계와 문책, 주의, 통보 수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것이 아니라 검찰 수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