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씨름팀이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입증했다. 경기도 선발팀은 지난 23일부터 4일간 전북 군산에서 열렸던 제17회 2004 대통령배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종합 우승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해 제주대회 우승까지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통령배 씨름왕대회는 아마추어 대회로는 가장 의미가 깊은 대회로서 대학별이나 중, 고등부 등으로 나눠 치러지는 일반대회와는 달리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의 부별 대표를 뽑아 함께 치러지는 연중 가장 큰 대회다. 각 시·도팀은 이 대회에 참가할때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청년·장년부, 여자학생·여자일반 60kg이하 및 80kg이하 등 10개 부별로 각 2명의 선수씩 모두 20명 정도를 대표선수로 출전시키고 있다. 이처럼 대통령배 대회는 각 시·도의 선수기량을 고루 파악할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서 경기도가 2연패를 달성했다는 것은 곧 경기도 씨름의 기초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경기도씨름을 이끌고 있는 도씨름협회 최영화 전무는 "대통령배대회는 엘리트 및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아마추어 최고의 권위있는 대회"라며 "이 대회 성적은 곧 그 지역의 씨름점수"라고 평했다. 그는 특히 "경기도는 그동안 초등부에서 대학부까지 최강의
서예는 선현들의 사상과 철학, 미에 대한 탐구를 통해 얻어지는 예술로 각고의 노력과 인고의 과정을 필요로 하는 예술분야다. 단아하게 써내려 간 글씨를 통해 작가 내면의 미를 선보이게 될 서예가 류상하씨의 글씨전이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모처럼 열리는 이번 전시에 서예가 류상하는 그동안 인고와 수련으로 써내려 온 한글서예 38점과 전각 20여점을 각각 내놓았다. 작가는 자작시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비롯해 류시화의 시 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퇴계의 '도산12곡', 김광섭과 김소월의 시 등을 궁체, 판본체, 민체 등 여섯가지 서체로 선보인다.
시흥시가 제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합기도대회에서 우승했다. 시흥시는 27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합단체전에서 1천509점으로 군포시(1천510점)를 1점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부별 단체에서는 이천시 초등부팀(1천512점)이 우승을, 시흥시가 중등부(1천513점) 및 고·대 일반부(1514점)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초등부 낙법 종목에서는 서윤수(군포시)가, 발차기 종목에서는 서태형(동두천시)이, 호신술 2인조 종목에서는 박새롬-이용경(이천시)이 각각 정상을 밟았다. 중등부 낙법에서는 이영재(이천시)가, 발차기 에선 박대명(시흥시)이, 호신술 2인조에서는 박선화-이백현(시흥시)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대 일반부 낙법에선 배형률(군포시)이, 발차기는 이규영(연천군)이, 호신술 2인조는 이광호-김청현(시흥시)이 종목별 1위를 차지했다. 무기술 종목은 최희천-이승민(광명시)이, 여성 호신술 종목에서는 김수현-김동환(안산시)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65위.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시리즈인 모빌룩스오픈(총상금 15만유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6번 시드를 받은 이형택은 27일밤(한국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랭킹이 한 수 아래인 그레고리 카라즈(111위.프랑스)에 1-2(4-6 6-2 3-6)로 아쉽게 패했다. 이형택은 앞서 8강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줄리앙 마테우(프랑스)를 2-0(7-6 6-4)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도 김재환이 대통령배 2004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초등부 씨름왕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25일 전북 군산 명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초등부 결승전에서 동료 권성태를 2-1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김재환은 첫 판에서 권성태에게 들배지기로 패했으나 빗장걸이가 잇따라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위는 오승진(서울특별시)이, 4위는 강선우(충청남도)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여자일반부 60kg이하에서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한 경기도 김미화는 김현하(전라남도)에게 패하며 4위로 주저앉았다. 김현하는 결승전에서 최태실(부산광역시)를 2-1로 눌러 여자일반부 씨름왕에 올랐다.
두 형제간의 오해와 갈등이 우애와 갈등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27-28일 4차례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올려진다. 진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내용의 '사랑은-'은 1995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20만명이 넘는 관객수와 천회가 넘는 공연횟수를 자랑해온 명실공히 국내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제1대 배우들인 남경읍-남경주-최정원 등 수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이 작품을 거쳤고, 한국 뮤지컬 스타라면 반드시 거쳐야 될 통과의례와 같은 공연으로 인식되온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최호섭, 엄기분, 노현희 등 세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드라마와 노래, 연기에서 조화로운 앙상블을 연출한다. 특히 각각 한쪽 팔이 불편한 형과 아우가 나란히 떨어지는 빗소리에 맞춰 피아노 이중주를 연주하는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오랜 시간 여운을 남기는 명장면이다. 부천문화재단의 가을시즌작으로 초청 공연될 이번 '사랑은-'은 탄탄한 대본과 아름다운 음악,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시청과 인천전문대가 제1회 동해시장배 전국대학실업하키대회에서 각각 1패를 안았다. 성남시청은 25일 강원도 묵호여중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일반부 예선리그에서 김해시청에게 0-2로 패했고, 인천전문대도 순천향대에게 1-4로 패했다.
경기도 간판 인라인롤러 스타인 안양 동안고 궉채이와 남유종이 제23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인라인롤러대회 이틀째 5,000m 포인트경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궉채이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자신의 주종목인 여고부 5,000m 포인트경기에서 30점을 기록하며 이나나(오산성호고·20점)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궉채이는 지난달 열렸던 제85회 전국체전 인라인마라톤에서 부상 당한뒤 회복중에 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남유종도 남고부 5,000m 포인트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하며 박호준(성남 양영공고·15점)보다 10점 앞서 우승했다. 남자초등부 1,500m 경기에서는 전날 3,000m에서 우승한 이영우(오산초)가 3분03초59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조우상(인천 관교초·3분03초80)은 전날에 이어 준우승에 자리했다. 여중부 5,000m 포인트경기에 출전한 김은영(인천 관교여중)은 11점으로 정세영(전남 나주중·28점)과 윤지영(강원 율곡중·25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실업부 5,000m 포인트경기에 출전한 이승철(안양시청·10점)도 서울 은평구청 이상복(31점)과 정민석(23점)에
수원 수성중과 오산중이 제22회 중등부 도지사기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수성중은 25일 파주 내포리구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준결승전에서 양평중을 승부차기 끝에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수성중은 양평중과 전후반 팽팽한 접전끝에 득점없이 경기를 마친뒤 승부차기에서 함정진이 첫 골을 성공시킨 뒤 두번째와 세번째 키커인 김강민과 안종수 등이 잇따라 득점하며 승리를 낚았다. 오산중은 포천 일동중를 맞아 전반 4분 한수정의 센터링을 받은 이창근의 해딩골로 선취점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잡았다. 파주 신산초구장과 천현초구장에서 열린 제22회 초등부 도지사기 축구대회에서는 수원 우만초와 성남 가산초가 각각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수원 우만초는 김포 대곶초를 3-2로, 성남 중앙초는 이천 가산초를 3-0으로 각각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도 정국원이 대통령배 2004전국 씨름왕선발전 청년부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정국원은 24일 전북 군산시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청년부 결승전에서 제주도 김기성을 맞아 첫째판을 비겼으나 두번째 판에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여자일반부 69Kg이하 김미화(경기도)와 초등부 권성태(경기도)가 각각 4강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