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이선범이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남·여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선범은 18일 올림픽공원 제1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에뻬 결승전에서 정효정(부산시청)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며 분전했으나 경기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여자 플뢰레에 출전한 장미경(인천동구청)은 8강전에서 이혜선(한체대)에게 10-15로 져 4강 관문에 오르지 못했다.
대통령배 2004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는 1988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 17번째를 맞고있다. 이번 대회에는 개인전 10개부(초등학교 32명, 중학교부 32명, 고등학부 28명, 대학부 30명, 청년부 29명, 장년부 27명, 여자학생부 23명, 여자일반 60KG이하 30명, 여자일반 80KG이하 28명)와 단체전 14개 팀 등 모두 291명이 모래판에서 화끈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도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개인전 10개 부문에 각각 2명씩 모두 20명의 선수들을 참가시킨다. 특히 이 대회에서 4번의 우승컵을 차지한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있다. 경기대 윤정수는 장사급에 출전, 지난해 고등부 1위에 이어 대학부 1위에 도전한다.
경기체고가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17일 강원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단체전에서 경남체고를 6-1로 누르고 손쉽게 정상에 올랐다. 첫 경기에 출전한 이수지(-48KG)가 기권승으로 1승을 따냈고, 진송이(52KG)도 누르기 한판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서하나(57KG)와 임영신(63KG)이 허벅다리 한판승을 거뒀고, 박지영(-78KG)까지 엎어치기 한판으로 승리하는 등 6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김현아(+78KG)가 엎어치기 한판을 내주며 완승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고부 단체전에 출전한 의정부 경민고와 화성 비봉고는 준결승전에서 모두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제1회 경기도협의회장기 생활체육 보디빌딩 대회가 오는 20일 김포시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를 비롯해 13개 시·군에서 13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보디빌딩 부문은 30세, 35세, 40세, 45세, 50세, 55세, 55세이상 등 7체급으로 나눠 남자부만 치러진다. 벤치프레스 부문은 남자 60KG미만, 70KG미만, 80KG미만, 90KG미만, 90KG이상 등 5체급과 여자부 55KG미만, 55KG이상 등 2체급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당일 오전 11시에 개회식이 열리며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동식 김포시장, 이춘택 도협의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은 폐회식과 함께 진행되며 종합우승과 준우승, 개인 1·2·3위를 가리고, 단체전 우승에는 우승기가 수여된다.
정성훈(경기도체육회)이 제2회 월드컵 산서우(散手)대회에서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성훈은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65kg급 결승전에서 엘바 크라이(이집트)에게 0-2로 판정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준렬(영주시청)은 60kg급에서 바마라크린(아르메니아)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한국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1, 은1, 동메달을 기록했다.
하남 동부초와 구리 인창초가 제3회 전국연맹회장기 초등학교 핸드볼대회에서 나란히 남·여부 결승 티켓을 거머줬다. 동부초는 1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초부 준결승전에서 이정화(6득점)와 신상혁(3득점) 콤비의 활약으로 김태식(6득점)이 분전한 인천 부평남을 16-10(9-5 7-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동부초에 패한 부평남초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여초부 준결승에 오른 인창초는 김민지와 박하얀이 각각 4골을 기록하며 천안 성정초를 12-11(7-5 5-6)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동부초와 인창초는 16일 강원 황지초 및 전북 송학초와 각각 우승컵을 다툰다.
"새로운 길을 간다는건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죠"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리듬체조계에 과감히 뛰어든 남자 선수가 있어 화제다.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인 김응진(24.수원 북중-수원 농생고-한체대) 선수. 김 선수는 종주국 일본을 비롯해 세계 1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선수만이 등록한 남자 리듬체조계에서 한국 간판으로 알려져 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체조계에 입문해 전국대회 4관왕까지 차지했던 그는 지난 2001년 대한체조협회에서 남자 리듬체조 선수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 선수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싶은 호기심에 리듬체조를 선택했다"며 "운동을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찬성해준 부모님께 감사하지만 리듬체조에 대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때문에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입문 3년만인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제1회 남자리듬체조 국제 토너먼트대회에서 곤봉 종목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인 선수로 급부상한 김 선수. 그는 등록선수가 불과 4명에 불과할 정도로 국내 리듬체조계의 현실이 열악하지만 세계 최고의 자리를 꿈꾸고 있다. 안응남 성균관대 스포츠학부 교수는 "응진
권선구 신곡축구회와 고색축구회, 팔달구 우람축구회, 장안구 율전축구회 등 4개팀이 제5회 수원삼성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신곡축구회는 14일 수원월드컵 보조A,B 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 A조 경기에서 영통구 영신축구회를 4-0, 장안구 수정축구회를 6-1로 대파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같은 조인 팔달구 우람축구회도 영통구 산남축구회를 2-0으로, 장안구 밤밭축구회와 승부차기끝에 5-4로 짜릿한 승리를 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B조인 권선구 고색축구회는 영통구 매원축구회와 팔달구 한마음축구회를 각각 누르고 4강전 티켓을 거머줬고, 장안구 율전축구회는 영통구 청명축구회와 권선구 상록수축구회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21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
정성훈(경기도체육회)이 세계 우슈선수권대회 상위입상자들이 치루는 제2회 월드컵산서우(散手)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제7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정성훈은 13일 밤(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에서 65kg급 준결승에 올라 니콜라스(프랑스)에게 2-0 판전승을 거두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준렬(영주시청)도 60kg급 준결승에서 마크 해리바(필리핀)를 2-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56kg급 차준렬(경기도체육회)과 52kg급 박민용(충남우슈협회)은 이날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부천시와 과천시가 제1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1.2부 종합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부천시는 14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에서 110점을 기록하며 의정부(83점)를 27점차로 제치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부 우승은 100점을 기록한 과천시가 차지했고, 92점을 차지한 광주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1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의정부시와 부천시가 각각 남·여부 1위에 올랐고, 2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하남시가 남자부를, 과천시가 여자부를 석권했다. 1부 남자부 개인전 30대 경기에선 임희준(수원)이, 40대 이천식(의정부), 50대 안병욱(의정부)이 각각 1위에 올랐고,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30대 이상미(수원), 40대 김규연(수원), 50대 남보옥(부천)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부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30대 김종도(광주), 40대 최규섭(과천), 50대 최인석(이천)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선 30대 변경미(광주), 40대 이상열(과천), 50대 양숙희(광주)가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