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상반기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시작한다.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난 2023년 9월 중앙정부가 발표한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에 따라 정책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환됐다. 시는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장이 지정한다. 올해 1월 말 기준 시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71개, 인증 사회적기업 206개 등 277개의 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선정 기업은 ▲공공기관 판로 ▲전문교육 및 경영·노무 컨설팅 ▲금융지원 이차보전 및 인증전환 ▲소셜캠퍼스온·소셜창업실 참여 ▲중앙부처·지자체 공모사업 신청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검토, 유관기관 합동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말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다음달 7일 제물포스마트타운
내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서구 새 명칭에 대한 구민 선호도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18일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의 새 명칭 후보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를 소개했다.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서구에서 검단구가 분리되면서 방위에 기반하지 않는 새로운 이름을 찾는 것이다. 구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오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로 분리되는 18세 이상 구민 2000명(전화조사 1000명, 대면조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여론조사 후 새 명칭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제2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지난 1월 20부터 2월 9일까지 실시된 구 명칭 공모에는 6327명이 응모해 1364개가 제안됐다. 지역의 ▲역사적·지리적 부합성 ▲고유성 ▲정체성 ▲브랜드 경쟁력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후보가 정해졌다. ‘경명구’(景明區)는 고려시대부터 한양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한 행정구역 명칭으로 오래된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인천 교통의 중심인 서구가 가지는 지정학적 특징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서곶구’(西串區)는 석곶면(石串面)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