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국내외 대학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공모과제’를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이달 기준 국내외 대학교에 재직 중인 전임 교원으로, 우수 아이디어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실무에 적용·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될 예정이다. 공모 과제 주제는 ▲전동화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주행 ▲IT ▲전자 ▲디지털 엔지니어링 ▲로보틱스 ▲탄소중립 ▲재료 ▲Beyond Mobility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계된 11개다. 지원자는 관심 주제를 선택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내년 3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과제에는 최대 6000만 원의 연구비가 각각 지원되며, 합격자들은 약 8개월 동안 제안한 아이디어의 기술 타당성 검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소속 연구원들이 합격자들의 기술 멘토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에서 연구한 내용이 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8개월 간의 연구기간 동안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지원자에게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손잡고 저탄소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재하 현대차그룹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 상무와 클라란스 추아(Clarence Chua) EDB 한국∙일본 총괄 이사, 트레버 웡(Trevor Wong) EDB 한국∙일본 담당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EDB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제조업과 무역 통상 부문의 투자 촉진과 산업 개발을 관장하고 있다. EDB 관할 사업은 싱가포르 연간 GDP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싱가포르가 수소 중심 저탄소 기술 개발 기회를 발굴하는 데 협력하고, EDB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내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현지 모빌리티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전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기반 차량을 운영함으로써 지속
SK이노베이션이 전국 농어촌 지역 10곳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일동밀알지역 아동센터에 ‘행복Dream 도서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포천시를 시작으로 강원 영월군, 전북 완주군, 경북 칠곡군 등 총 10개 지역에서 ‘작은 도서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용 도서를 기부하는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모아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추진돼 왔다. 지난해 첫 시행 후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부 도서는 지난 7~8월 진행된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과 더불어 일반 시민 또한 온·오프라인으로 기부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이외에도 교보문고,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의 기부로 총 1만 3000여 권의 도서가 모였다. 정 교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서 지난해부터 어린이용 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첨단 기술 협력을 본격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K-테크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모빌리티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현성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과 찬 샨(Chan Tsan) HTX 청장, 심 앤(Sim Ann) 싱가포르 외교부 및 내무부 선임국무장관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HTX는 2019년 싱가포르 과학기술 역량 개발을 통한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국제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2028년 말까지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플릿(Fleet) 차량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향후 싱가포르 내무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과도 연계돼, 싱가포르 정부의 지속가능한 운송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범 현대차그룹 GPO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기아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아는 11월 한 달간 집중 할인과 방문 이벤트 등 고객 맞춤형 혜택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집중 할인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로,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10개 차종에는 3%, ▲EV3 ▲EV4 ▲EV9 등 전기차 3개 차종에는 5% 특별 할인을 적용한다. 이번 할인은 8월 이전 생산된 차량 5000대 한정으로, 선착순 계약 후 이달 내 출고 완료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이와 함께 ▲K5 ▲K8 ▲타스만 ▲니로 HEV ▲봉고 LPG ▲K9 등 6개 차종은 11월 한 달간 생산월 판매 조건 외 구매 지원금 50만 원을 추가 제공한다. 특히 ▲K5 ▲K8 ▲니로 HEV ▲봉고 LPG 4개 차종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기아는 또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국 지점·대리점·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참가한다. 현대자동차는 2025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11월 한 달 간 승용, RV 등 12개 차종, 총 차량 1만 2000여 대를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차종별로 ▲쏘나타, 투싼 최대 100만 원 ▲그랜저, 싼타페 최대 200만 원 ▲아이오닉 9 최대 50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제네시스 차종은 ▲G80, GV70 최대 300만 원 ▲GV80 최대 500만 원을 할인한다. 할인은 차종별 한정 수량에 대한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 견적을 확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만 원 상당의 LG전자 최신 77인치 올레드 AI TV(1명)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4명) ▲고든밀러 고급 세차 키트(10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말로 예정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신차 구매자에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3.5% 세율(기존 5%)을 적용받기 위한 최적의 시기가 11월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멸종 위기 동물의 현실을 알리며 글로벌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여덟 번째 영상인 ‘불곰(Grizzly Bear)’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초대형 3D 영상으로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전 세계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올해 2월 ‘모나크 나비’, 4월 ‘서인도제도 매너티’, 7월 ‘피그미 올빼미’ 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이상기후와 개발,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불곰을 주제로 캠페인을 이어갔다. 불곰은 영국의 대표 캐릭터 ‘패딩턴’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상에는 빙하가 녹고 숲이 사라지는 현실 속에서 먹이를 찾아 헤매는 불곰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됐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기후 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생물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국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중국 스마트폰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중 양국의 기술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가 담긴 선물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통신·외교 업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샤오미 15 울트라 2대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 제품은 중국 1위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로,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 협업해 고성능 촬영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14㎜ 초광각, 23㎜ 1인치 메인, 70㎜ 망원, 100㎜ 초망원 등 총 4개의 카메라에 라이카 주미룩스(Leitz Summilux) 렌즈를 적용했다. 일본 소니(Sony)의 LYT-900 이미지 센서가 탑재돼 있으며, 인센서 줌 기술을 통해 최대 200㎜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제공되는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을 부착하면 스마트폰을 전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6GB 메모리와 512GB 저장공간을 갖춘 단일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약 169만 9000원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LG디스플레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열고 구직자들과 만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2025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여는 국내 최초의 채용박람회로, 2012년 서울·광주·대구 3개 지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울산과 창원으로 확대됐으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과 채용 시장의 변화에 맞춰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현대차·기아의 부품협력사 및 정비협력사(블루핸즈, 오토큐)를 비롯해 사내 스타트업과 현대모비스 협력사 등 총 6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취업포털 ‘사람인’과 손잡고 사람인 공식 홈페이지 내에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손쉽게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협력사 인사담당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협력사에는 사람인의 유료 서비스인 ‘인재 Pool 검색’, ‘인·적성검사’ 등을 채용박람회 기간 동안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력사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뒤 관심 있는 기업에 지원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현대자동차가 에너지 전환 주도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생산 거점 설립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0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3만 평 규모의 울산 신공장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및 국내 첫 PEM 수전해 생산 거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임직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경주 APEC 경제인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를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등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성환 장관은 기공식 축사에서 “모빌리티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수소연료전지 및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기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수소트럭, 수소굴착기, 수소선박 등 연료전지를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