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9일 오후 4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네 번째 작품인 ‘환갑(還甲)’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지난 18~2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시나위 악보가게 세 번째 공연 ‘불휘기픈가락, 궁궁’을 선보였고, 사물놀이의 신명나고 다채로운 리듬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환갑(還甲)’을 공연한다. 경기민요 대표 소리꾼 이희문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는다. ‘환갑(還甲)’은 60년 동안 무탈히 잘 살았다는 장수를 축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풍습이다. 현재는 평균 수명이 길어져 장수보다는 제2의 인생의 출발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재해석되고 있다. 9월 9일 공연이 열리는 경기국악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리버마켓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리버마켓은 지역예술가와 농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나 농산물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이다. 양양, 한탄강, 곤지암, 가평, 철원 등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인터파크티켓 및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공동 개최한 ‘경기 게임잼과 함께하는 비버잼 2023(이하 게임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게임잼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대·중·소 협력사업 일환으로, 창작 경험 제공 및 도내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의 창작자 지원 사업 취지에 공감해 비버잼과 함께 진행하면서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이번 행사에는 기획, 개발, 디자인 직군의 현직 개발자 및 도내 고등학생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해 ‘환경’을 주제로 16개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게임잼에 참가한 성일정보고등학교 강찬영 학생은 “열심히 ‘나만의 나라 만들기’ 프로젝트를 개발했다”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완성 후 진행된 미니 시연회에서는 대기업 팀이 개발한 ‘Frocleaner(프로클리너)’ 프로젝트와 테라포밍 팀이 개발한 ‘테라포밍’ 프로젝트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있는 그래픽으로 많은 참가자가 플레이하며 호응을 얻었다. 그 밖에도 AWS, 네오위즈 등 게임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김상진 경콘진 미래산업본부장
핍은 출장을 떠났다. 네드는 가만히 라이나의 이름을 불러본다. 네드는 말을 더듬지 않았다. 그렇게 네드는 라이나에게 진심을 전하고 둘의 사랑은 시작된다. 네드는 일기장에 적는다. “나에게 3일간의 비가 내렸다” 2017년 초연으로 막을 올린 ‘3일간의 비’가 재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03년 토니상을 받은 리차드 그린버그의 섬세하고 은유적인 언어가 호평을 받았다. 배우 오만석이 연출했다. 극은 워커와 그의 누나 낸이 유명한 건축가인 아버지 네드 제인웨이의 유산을 상속받으려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오랜만에 만난 남매는 안부를 묻지만 어딘가 불안한 워커와 그를 돌보는 낸은 다툰다.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집이 워커의 불안을 치유해 줄 것’이라는 말에 워커는 기뻐한다. 네드의 아들 워커는 8살 때 그의 어머니 라이나가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걸 목격하고 불안 증세가 생겼다. 창문은 온통 피범벅이 되고 워커의 누나 낸 역시 심한 충격을 받는다. 낸은 어머니를 대신해 워커를 돌보지만 지쳐간다. 네드의 유언은 그가 남긴 건축물 중 가장 좋은 집인 ‘제인웨이 하우스’를 아들인 워커가 아닌 친구 테오의 아들 핍에게 물려주는 것이었다. 네드와 테오가 함께 살던 집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용인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지원’을 위한 ‘문화머뭄’ 공모를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 민간문화공간 활성화 시범사업 ’모든 공간31‘’의 일환으로, 용인을 포함한 경기도 내 6개 문화재단, 문화원, 문화의 집이 함께 참여한다. ‘문화머뭄’은 민간공간이 위차한 지역 자원과 공간 특성을 활용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특히 문화도시 용인의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용인시 지역구별 특성과 키워드를 담아낸 공간 프로젝트를 적극 제안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용인시에 소재한 민간문화공간 대상이며, 동네 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계획을 오는 27일까지 접수받은 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원 규모는 지역구별 선정 공간 개수에 차등을 둬 지원금 최대 300만 원으로, 20개 내외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3일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무대기술 아카데미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무대기술 아카데미 진로체험’ 교육은 지난해 12월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와 무대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수원문화재단의 인프라의 활용한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기획됐다. 이번 무대 및 조명의 기초 이론과 실습 초급 단계로 ▲조명기 종류 및 기능 학습 ▲조명기 빛 맞추기, 색 입히기 운영 및 체험 ▲프로시니엄 극장 구조 이론 학습 ▲상부 장치의 구동 실습 ▲오케스트라피트 구동 탑승 체험 ▲프리쇼 시연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앞으로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와 인재 양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교육프로그램이 재학생들에게 유용한 진로체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9월 9일과 10일 이틀간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의자 고치는 여인’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극단 물결은 2008년 창단 이후 ‘밑바닥에서’, ‘5분간의 청혼’, ‘햄릿, 여자의 아들’ 등 매년 새로운 작품을 무대에 올린 극단이다. 주로 고전 작품을 현대화해 신체를 통한 무대언어 개발에 중점을 둔다. 9월 용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은 원작 소설 ‘기드 모파상’을 바탕으로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전적 텍스트가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과 배우의 신체에서 나오는 조형미가 조화롭게 펼쳐진다. 극은 배우들의 연기가 무대를 넘어 관객석을 넘나드는 관객 참여형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의자 고치는 여인’은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만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본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공연 안내 및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26일 2023년 두 번째 ‘포레포레’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레포레’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의 창작물을 판매하는 숲속 장터다. 이번 ‘포레포레’는 공연, 플리마켓, 시네마, 트리 클라이밍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는 ‘포레스테이지’는 우거진 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는 숲속 공연 프로그램이다. 아쿠아타악의 난타 공연과 바이올린, 첼로, 기타로 구성된 이앤아이 앙상블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사색의 동산에서 플리마켓 ‘포레마켓’이 열린다. 업사이클 소품, 패브릭 공예 등 핸드메이드 창작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포레놀이터’에서는 내 손으로 직접 아이디어 소품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이스페인팅부터 업사이클링, 이끼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생생1990 바닥분수 인근 부스 ’숲풀(POOL)‘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제로 ’환경 그림 엽서 그리기‘, ’나만의 손풍기 만들기 체험‘, ’친환경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무료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는 영화 상
제15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기자회견이 개막 23일을 앞두고 22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렸다. 사회자로 오정훈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고, 발표자로 장해랑 집행위원장,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 강진석 프로그래머, 채희숙 프로그래머, 김선아 DMZ Docs 인더스트리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장해랑 집행위원장은 9개의 키워드를 통해 영화제의 특징을 소개하며 “팩트 너머 속에 담겨 있는 마음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다큐멘터리로 우리 사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막작은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의 ‘이터널 메모리’가 선정됐다. 1970년대 칠레의 민주화 운동을 기록한 저널리스트 아우구스토 공고라의 알츠하이머 투병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의 부인이자 문화부 장관을 지낸 파울리나 우루티아와 보내는 일상을 기록했다.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통해 역사와 기억에 대해 고찰해보고 노부부의 깊은 사랑을 전한다. 민주주의에 대한 공헌, 그 유산이 현재에 갖는 의미도 묻는다. 이어 장병원 수석 프로그래머는 “재미 한국인, 디아스포라, 벨라루스 청년들, 전쟁의 상황 등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다룬다”고 경쟁 부문을 소개하며 “다큐멘터리는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어린이 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요리조리스튜디오 ‘상상파티시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상상파티시엘’은 기존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아카데미 강좌 중, 가장 선호도가 높고 추가 개설 요청이 많았던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을 더욱 많은 인원이 체험할 수 있도록 단독으로 기획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4개월간 매주 토·일요일에 주 5회차 진행된다. 회차당 60분씩, 18명으로 운영한다. 매달 다른 주제로 2가지 메뉴의 베이킹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이 그 달의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래 간 관계성을 형성하고 결과물을 완성해 얻는 성취감을 배울 수 있다. ‘상상파티시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용인 어린이상상의숲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용인어린이상상의숲 CS센터로도 문의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이 21일부터 27일까지 미술관 도슨트(전시 해설사)를 희망하는 성인 대상 ‘2023 SUMA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총 2부로 미술사와 미술관 운영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 스크립트 작성법, 전시해설 실전 경험 공유 등 실무교육을 포함해 6회로 구성됐다. 1부 이론교육은 ▲장준석 미술비평가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한국 현대미술Ⅰ·Ⅱ’ ▲박재연 아주대 교수의 ‘현대미술에 대한 미술관의 변명’ 등으로 구성됐다. 2부 실습 교육은 ▲안지연 아주대 교수의 ‘감상자 이해하기 : 맞춤형 미술감상의 이론과 실제’ ▲황인성 스피치 강사의 ‘효과적인 말하기 : 스피치 강좌’▲김혜정 국립현대미술관 에듀케이터의 ‘스토리텔러 도슨트, 스크립트 작성법’등으로 진행된다. 또 현장실습 시연을 해 체계적인 실무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총 40명을 모집한다. 도슨트 활동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 새소식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과정 6회 전회차 출석하고 서술형 평가를 통과한 참여자에게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