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예술인 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예술인 정책 패널을 구축하고자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 모집하는 예술인 정책 패널은 200명이다. 이번 경기도 예술인 정책 패널 운영은 경기 예술인과 직접 소통하고 정책 파트너 채널을 공식화하는 등 예술인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해 정책설계와 사업 방향성 구축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정책 패널은 경기문화재단의 예술인 지원 사업·복지정책 등 필요한 당면 과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해 의견을 제시한다. 재단에서는 사업설계 시, 예술인 정책 패널의 의견을 활용하고 반영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예술 생태계 문화를 만들어간다. 정책 패널의 활동기간은 패널 임명일로부터 25년 12월까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일회성으로 실시하는 예술인 조사나 DB등록과는 달리 일정 기간 정례화된 설문조사를 통해 실효성·일관성 있는 의미정보를 수집한다. 경기문화재단 담당자는 “앞으로 경기도 예술인의 당사자성이 반영된 사업 및 정책을 실현해 예술인과 경기문화재단 간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의견이 필요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책
모든 시민을 위한 축제를 표방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다양한 연령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축제를 찾은 어르신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앞 소향로에서는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중 DAY(데이) 프로그램 ‘세기의 혈전’이 진행됐다. 어린이와 어른이 고글을 쓰고 물총싸움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부천시청 앞 중앙공원과 상가 거리엔 푸드트럭이 마련돼 시민들이 간이 식탁과 의자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돗자리를 깔거나 집에서 가져온 캠핑 의자에서 식사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나무 벤치에 앉아 축제를 바라보거나 더위를 피해 시청 건물 안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부천 시민 A씨는 “뉴스에 소개돼 축제를 찾아왔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돼 아쉽다”며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어 재미가 없고 시시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에서 열리는 축제만도 못하다”라며 “여기 축제는 푸드트럭도 제각각이고, 호기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자산어보 속으로! AI와 함께하는 시와 그림’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학자 정약전의 실사구시 연구법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을 탐구하고, AI 기술로 시와 그림을 표현해 ‘자산어보’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는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의 실학 정신을 조명하고, 현대 예술가의 상상력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그림을 통해 당초 그가 구상했던 그림 백과 형태로 ‘자산어보’를 새롭게 완성하는 전시다. 이번 교육은 정약전이 ‘자산어보’ 서문에서 밝힌 책을 쓴 의도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했던 정약전은 ‘자산어보’가 후대 사람들에 의해 더욱 발전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특히 시를 쓰는 시인에게도 널리 쓰이길 바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한 회당 2차시 수업으로 구성된다. 1차시는 실학박물관에서 진행하며 특별전 관람과 함께 ‘자산어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가족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바다생물 캐릭터를
부천문화재단은 16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2024 부천아트페어’의 프리뷰, 8월 6일에서 11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본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2024 부천아트페어’는 ‘인생의 작품 찾기’라는 주제로 부천의 전도 유망한 50인의 작가를 조명하고 컬렉터와 연결한다. 미술에 관심 없는 시민도 인생작품을 발견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본 전시가 열리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부천 예술가 50인의 작품을 조망하는 메인전시▲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부천 청소년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시 ▲참여 예술가가 협업하고 싶은 브랜드를 직접 선택하여 가상의 콜라보를 하는 산업전시 ▲관객에게 시각적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그 외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 ▲아티스트 토크 뿐만 아니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 ▲첫 콜렉팅을 위한 강연 ▲시민 참여형 워크숍 등이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부천아트페어’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천형 예술 유통 시장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작년에 총 64점이 판매됐으며 매출액은 약 8800만 원으로 높은 판매
수원시립미술관이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립만석전시관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원시 청소년 대상 전시, 교육 프로그램, 활동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활동 추진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관련 정보, 전시, 활동 등 교육 인프라 교류 ▲양 기관의 발전 및 기타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오는 13일 수원시립만석전시관은 천천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가족힐링 문화체험‘놀러가(家)’를 진행한다. 전시해설과 특별 연계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양 기관의 문화전문성을 기반으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주문학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주문학관에서는 상설 전시와 연계해 체험형 프로그램인 ‘수주탐험대’를 운영한다. 보드게임을 즐기며 수주 변영로의 근현대 역사를 알아보는 놀이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8월 매주 토요일 및 광복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한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에서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고리울 탐험대’를 운영한다.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체험관을 돌아보며 보물찾기·사냥 체험·발굴체험·유물 복원하기 등을 체험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7월 마지막 주 일요일, 8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주문학관과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수주도서관 2층 외부 공간에 있으며,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 또는 수주문학관,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일까지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등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존을 위한 문해력 키우기’를 대주제로 문예창작, 과학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문학, 과학, 언론 분야의 문해력을 다룬다. 인성 교육 및 문해력 교육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3일 토요일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 교수이자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인 조숙경 교수의 ‘인공지능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강연이 진행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클라라와 태양’을 소재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설명할 예정이다. 20일 토요일 진행되는 강연은 ‘언론, 용서할까 말까 – 미디어와 언론인에 대한 거센 비판에 대한 고참 기자의 변명’이라는 제목으로 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고려대 미디어대학원 겸임교수)이 뉴스 기사의 편향성과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려준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디지털 영상을 통한 정보 전달이 보편화되고 자극적인 숏폼 영상이 유행하는 요즘, 문학, 과학, 뉴스 문해력을 길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북극으로 가고 싶어. 북극에선 내가 사람인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대사 중 일부. 어릴 적 흑사병으로 어머니를 잃은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그 트라우마로 죽은 생명을 되살리는 일에 집착한다. 사촌 줄리아의 강아지를 전기 충격으로 살려내고 의학을 연마해 시체들로 연구를 진행한다. 19세기 나폴레옹 전쟁 당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 ‘벤허’등을 제작한 연출 왕용범, 작곡가 이성준이 만든 작품으로,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 라이선스 수출을 이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에 대해 얘기한다. 전쟁 중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동료 군인 앙리 뒤프레는 ‘전쟁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려야 하는 것’이라는 프랑켄슈타인의 신념에 감화된다. 그는 신체접합술의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4일 오후 1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9회 경기여성대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도.시⋅군의회 의원, 언론사 사장, 각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부인, 여성발전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여성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개회식,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제39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수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 제13회 아름다운 봉사상, 자문위원장 공로상, 제17회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 시상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금자 회장은 “올해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5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2004년도에 사단법인 출범, 2017년 경기여성의전당 준공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로 여성 단체 힘으로 교육공간을 만들어 성장하는 여성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배들과 현재의 여성단체들이 함께 했기에 50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박춘근 이사장이 경기도병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보건의료의 성장과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크기 때문에 창립 24주년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춘근 이사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이나 경제적인 문제로 의료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국민건강의 향상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박춘근 이사장은 윌스기념병원 의료원장으로서 환자 진료는 물론 경기도병원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재난적의료비 심의위원장,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재)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료분야의 발전과 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