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신도시 규모로 개발예정인 삼송택지개발예정지구(149만평)에 대해 각종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송·오금·원흥·동산·신원동 등 삼송지구 예정지구에 보상(입주권) 등을 노린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력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에 청원경찰 4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고 신규 발생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토지공사에 통보해 보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주민공람공고일(2004년2월16일)이후 들어선 불법 건축물과 주민등록위장 전입 등이 집중적인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적발된 불법행위는 4건이며 이중 2건은 원상복구 하고 2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중"이라고 밝히고 "특히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불법행위에 대한 자료 공유 및 업무협조를 통해 효과적인 단속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삼송지구는 지난해 택지지구로 지정됐으며 149만평에 임대주택 50%를 포함해 모두 1만9천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오는 28일부터 간판실명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판실명제는 간판에 간판허가번호와 제작 업체명을 표기해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로 크고 화려한 간판과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가 가능한 무허가 간판 제작업자를 선호하는 광고주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규허가나 도안이 변경되는 광고물부터 실명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한국옥외광고협회 고양시지회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는 간판실명제를 통해 광고물의 수준 및 옥외광고업자의 디자인 등 제작 수준을 향상시켜 도시경관은 물론 지역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광고문화 정착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실명제 도입으로 현장에서의 무허가 불법광고물의 식별이 가능하며 정비와 단속이 용이하고 좋은 간판을 제작하는 업체에 대한 홍보가 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광고물 제작 수준을 향상시켜 도시경관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는 오는 7일부터 순찰차 운행이 곤란한 좁은 골목길 등에 대해 자전거순찰대를 배치, 운용 한다. 4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자전거 순찰대는 다세대주택 및 아파트 주변 및 공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가시적 예방순찰활동과 기초질서 위반 사범 등을 단속한다. 자전거순찰대는 경찰관 4명 순찰대원 20명으로 편성, 112순찰차가 통행하기 어려운 다세대 주택가 골목이나 공원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강·절도 및 기초질서 사범 예방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행락객이 많이 방문하는 고양 꽃전시회 기간이나 주말에는 호수공원내에서 발생하는 미아·습득물처리, 각종 사건 사고 단속과 시민들의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박종수 서장은 "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 자전거순찰대가 일산의 안전 지킴이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연구, 발전시켜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킨텍스(KINTEX·한국국제전시장)단지 호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개최 결과 UAD사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초 전시단지내 호텔개발을 위해 외자유치를 전제로 한 투자제안(RFP)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올 1월 마감일까지 4개사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이에 시는 금융, 건축, 호텔, 전시 등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 시의원, 공무원을 포함한 16명의 평가위원을 위촉해 존슨&파트너스, 어거스트 리얼티 컨소시엄, 신현팔(개인투자자), UAD사 등 총 4개 참여사에 대한 지난 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결과 총 1천540점 만점에 1천450.2점을 획득한 UAD사가 호텔개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UAD사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호텔 부지(4천여평)에 지하 3층, 지상 18층 42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2008년말까지, 무역센터 부지(4천여평)에 지하 3층, 지상 28층 420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2011년말까지 각각 완공할 계획이다. 이는 그랜드 하야트 호텔(611실), 쉐라톤 워커힐(623실)보다 큰 규모다. 시는 앞으로 UAD사의 사업 실행 능력과 외자 유치 계획 등을 구체적
국제전시도시로 탈바꿈하고 잇는 고양시에 다음달 세계 유수의 전시컨벤션 거물들이 대거 집결한다. 2일 시에 따르면 IPR포럼(대표 맹청신)은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아시아전시 CEO포럼 2005’를 개최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국제전시산업진흥회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전시의 운영, 마케팅, 세일즈 노하우 교환과 업무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국제전시장 운영 및 주최회사들의 CEO와 미국과 유럽 유수의 기관, 기업체 CEO 15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규모의 행사다. 특히 UFI(국제전시연맹) 회장 루드 반 인겐, IAEM(국제전시주최자협회) 회장 스티븐 해커, AUMA(독일전시협회) 회장 헤르만 크레세를 비롯하여 VNU, 리드, 몽고메리, 가트너 등 각 분야의 최고 기업과 대표들이 참가한다. 포럼은 27~28일 양일간 총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세션 주제로는 수익성 있는 전시회 주최 전략 및 비결, 아시아에서 신규 전시회를 개발 및 론칭 하는 노하우, 성공 및 실패요인, 전시비즈니스에서의 고객 서비스의 의미 등이다. 이 기간중에는 IPR포럼이 유치에 성공한 U
고양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친환경농업 직불제’를 시행키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친환경육성법에 의해 유기인증 또는 전환기유기인증을 받았거나 무농약, 저농약 인증을 받고 1천㎡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 및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00만원 이상인 농업인이다. 그러나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생산하는 수경재배나 버섯재배농가, 임야에서 자연 상태로 재배되고 경작하는데 노동력이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임산물 생산농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 된다. 신청기간은 3월1일부터 4월5일까지 친환경농산물인증서 사본을 첨부해 시 농업정책과에 신청하면 되며 인증사업에 따라 1㏊당 최저 52만4천원부터 최고 81만8천원까지 지원한다. 문의 (031)961-2406
고양시의 공기업들이 전문성 없는 퇴직 고위공무원 출신들에 대한 선심성 인사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26일자 13면 보도) 고양시민회가 국제적 감각과 지식, 노하우를 갖춘 인재를 공개채용 방식으로 등용 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고양시민회는 고양시의 대표적 상징이 된 꽃 박람회의 운영 실무를 맡고 있는 ‘고양세계 꽃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실무 총책임인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고양시 고위공직자 출신이 내정돼 있다며 이는 명백한 낙하산 인사로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1일 시와 시민회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임기 3년의 현 사무처장이 퇴임함에 따라 지난 2월 23일 퇴임한 고양시청 고위공무원 출신을 후임 사무처장으로 내정했다. 시민회는 "고양 세계 꽃 박람회는 화훼산업의 발전, 특히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화훼시장과 유통의 중심지로서 고양시가 자리잡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전제하고 "지난 1997년 1회 대회가 시작된 이후 내년 제4회 박람회 준비까지 수백억의 예산과 인적자원이 동원 됐고 시민들의 협력도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민회는 또 "꽃박람회의 사무처장은 실무 총책임자로서 그 역할이 막중한 만큼 국제 화훼시장의 이해도는 물
고양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전한 시설운영 유도와 장애인들의 재활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적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회복지관 5개소, 노인복지관 2개소, 장애인복지관 1개소를 비롯 장애인 및 노인 생활시설 41개소 등 모두 48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예산집행의 투명성, 사업의 적정성 등을 중점 지도점검한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 결과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시정 및 개선 요구하고 소속 직원들의 불법·부당사항에 대해서는 소속 법인에 시정 및 인사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고양시 산하 지방공기업 경영진이 고위 퇴직공무원들로 채워지면서 “고양시 공기업은 퇴직공무원 재취업 기관”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고위 공무원들은 정년을 1년 남짓 남기고 명예퇴직하면서 고액의 연봉에 3년 임기가 보장되는 공기업에 재취업, 전문성과 경영역량이 고려되지 않은 선심성 인사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 25일 시와 산하 공기업 등에 따르면 고양꽃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 고양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양문화재단 관리본부장 등 고액 연봉의 경영진은 모두 고양시 고위 공무원 출신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99년 1월 세계박람회의 효율적 준비운영을 위해 설립된 고양꽃박람회 조직위의 사무처장은 당시 부시장이던 A씨가 명예퇴직과 함께 취임, 3년 임기를 채우고 2001년 물러났다. 이후 덕양구청장(지방행정직 4급)출신 B씨가 2002~2005년 1월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최근 사회환경국장(지방행정직 4급)출신 C씨가 3년 임기의 사무처장직을 이어 받았다. 이들 모두는 명퇴와 동시에 거액의 수당과 공무원 연금을 받고 있으면서도 공무원 보수명세표상 3급 26호봉을 부여 받아 3년동안 2억4천여만원(연봉 8천만원)의 급여를 추가로 받는다. 또 종합운동
고양시 일산구 가좌지구의 도로신설이 늦어져 올해 5천여 세대의 입주를 앞두고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특히 가좌지구의 도시계획도로인 6차선 도로는 완공까지 최소한 3년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은 상당기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준도시 취락지구인 가좌지구는 16만4천여평 규모로 모두 6천여세대가 입주한다. 지난 2002년 900여 가구가 이미 입주했고 올해부터 대우(1천210세대·7월 입주예정)와 벽산2차(1천900세대·9월입주 예정), 양우(459세대·10월 입주 예정)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일산신도시에서 가좌지구에 이르는 도로는 대화지구를 우회하는 1~2차 도로 한곳에 불과해 올 연말 3개 아파트의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교통 불편은 불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주민들은 “지난 2000년부터 가좌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됐는데도 불구하고 도로 개설계획이 이렇게 늦게 잡힌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기반시설 고려 없이 아파트 허가부터 내주면 불편과 피해를 보는 것은 입주민 뿐 아니냐”며 벌써부터 걱정이다. 또 가좌지구 주민들과 도로전쟁을 치러야 할 대화지구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