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직자들이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판로확대를 도모하고 생산농가들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공직자 설맞이 배 직거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관내 배 재배농가 중 고양배작목반(반장 김인환)과 원당배작목반(반장 최청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상품성 홍보와 함께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배의 직거래 행사가격은 7.5㎏ 기준으로 친환경인증품은 특품 2만2천000원, 상품 1만9천원, 일반재배품은 특품1만9천원 상품 1만6천원에 판매하며 배쨈과 배즙도 함께 판매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청과 구청, 사업소, 동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배 10여톤을 판매해 2천6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린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체계의 개선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배 직거래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나 아파트부녀회, 시민단체 등은 고양시 농업정책과(961-2325)과 덕양구청(961-6312), 일산구청(900-631
고양시가 폭주하는 행정수요와 대주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에 이어 재추진하고 있는 일산구 분구 계획이 행정자치부의 승인 지연으로 또다시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이후 일산구 인구가 40만을 초과함에 따라 분구를 하기 위한 세부계획안을 지난해 5월 수립한 데 이어 시의원 간담회, 시민상대 설문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10월 행정자치부에 최종승인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법 및 행정자치부령에 의하면 분구후 구당 평균 인구가 20만을 넘으면 분구 할 수 있다. 그러나 행자부의 승인이 예상과 달리 늦어지면서 이같은 분구안에 제동이 걸렸다. 시는 당초 지난해 12월중으로 행자부의 승인이 결정되면 올 3월1일부터 일산구를 서구와 동구로 분구한다는 방침이었다. 시 관계자는 "행자부의 승인이 나기까지는 앞으로도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면서 "분구, 행정동 분동 등의 승인 안을 한꺼번에 결재해야 하는 상황이라 승인이 늦어지는 것 같다"고 차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차질이 생긴 계획을 무리하게 밀어붙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분구 관련 예산집행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월 말 열릴 예정이었던 의회도 다음 회기로 넘겨져 개원되지 않겠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결식아동에게 부실한 도시락을 제공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도시락업체의 배달 기피로 관내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 대신 농수산물 상품권을 지급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관내 결식아동 886명에게 당초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도시락업체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달을 포기해 지난 3일부터 농수산물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중식지원을 상품권으로 대신할 경우 결식아동이 직접 식품을 구입해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점 때문에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어 뭐라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며 "굶는 아이들에게 밥을 직접 해먹으라는 것은 예산은 예산대로 쓰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행정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반면 보호자가 있어 식사를 직접 해먹을 수 있는 대상자들은 오히려 상품권 지급에 만족하고 있다. 결식아동을 둔 학부모 이모(45)씨는 "상품권을 받으니 아이들이 원하는 식품을 사서 밥을 해줄 수 있어 획일적인 도시락보다 오히려 낫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의 절반 이상이
고양문화재단은 15일 오후 5시 개최키로 한 독일 함부르크 오케스트라 초청 2005년 고양시 신년음악회를 오는 26일로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신년음악회는 덕양어울림누리에서 당초 15일 개최키로 했으나 덕양구선거관리위원회에로부터 무료공연과 고양시장이 겸직하는 이사장 명의의 초청장 발송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저촉될 수 있다며 공연중지를 요청해 옴에 따라 26일 오후 7시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 시는 매끄럽게 공연진행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아울러 초청장을 받은 시민들이 15일 덕양어울림누리를 방문하지 않도록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신년음악회는 유료공연으로 변경 개최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나 전화(031-960-9600)로 예매하면 된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고양시가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금까지 일반쓰레기에 섞여 버려졌던 1일 평균 10여톤 가량의 음식물쓰레기가 철저한 분리수거 계획에 의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하루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모두 211톤에 달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중간처리업체인 그린웨이(일산구 성석동), 장원C&S(덕양구 내유동) 등과 위탁 계약을 맺고 있다. 현재 이들 중간처리업체가 1일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총 225톤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대부분을 힘겹게 소화해 내고 있다. 그린웨이와 장원C&S는 1일 150톤과 75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각각 중간처리, 사료 및 퇴비로 자원화 시켜 인근 농장 등에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난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을 할 수 없게 되자 여태껏 일반쓰레기와 함께 수도권매립지로 반입시켰던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게다가 휴일이 연이어 겹치거나 기계 파손 등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쓰레기 대란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경우
인기 개그맨과 전 매니저가 성폭행 혐의로 쇠고랑. 일산경찰서는 11일 술 취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로 인기 개그맨 A(29)씨와 A씨의 전 매니저 B(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일 오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C(23.여)씨의 오피스텔에서 술에 취한 C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 경찰조사에서 A씨는 성관계 사실은 시인하나 성폭행 사실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B씨는 성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2일 고양지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고양시는 최근 시민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 관내 덕양구 원당동과 강원도 삼척시에 각각 소재한 고려 공양왕릉 2곳에 대한 문화재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답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3곳에 왕릉이 자리하고 있는 공양왕릉에 대한 현지조사와 진릉(眞陵)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고양릉이 삼척릉에 비해 높은 문화재적 가치로 국가로부터 진릉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양시는 단독·다가구주택과 국세청기준 시가가 미고시된 공동주택(연립, 다세대주택포함) 등에 대해 2005년도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될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덕양구와 일산구에 각각 조사팀을 구성, 오는 2월말까지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를 실시한다. 또 시는 대한감정평가법인 등 4곳에서 이미 지난 4일 산정·공시한 덕양구 296, 일산 276곳에 한해 공시된 표준주택을 중심으로 조사활동을 벌인다. 시는 2월말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산정가격 검증과 5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6월 30일 개별주택 가격을 최종 공시할 예정이며 오는 7월부터 공시된 시가와 공동주택은 국세청 고시가격으로 재산세가 과세된다.
중학교 기능직 공무원이 억대의 학교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일산경찰서는 10일 공금횡령 혐의로 용인 모 중학교 기능직 김모(31.여.고양시 일산구)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용인시 모 중학교에 근무하던 지난 2003년 10월 급식재료 구입대금 526만원을 자신의 농협 통장에 입금해 사용하는 등 작년 6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65차례에 걸쳐 학교 공금 1억4천540만원을 유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통상적으로는 일반업무를 맡지 못하는 기능직 10급 조무원 신분인데도 일반직원들과 마찬가지로 회계지출업무 등을 담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윤명구)는 지난 7일 회의실에서 과장, 담당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 있는 업무추진을 다짐하는 '2005년 시정수행 다짐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시정방침에 대한 금년도 추진과제를 선정해 담당부서별로 지난해의 실적과 문제점을 재확인하고 금년도 실천계획과 업무추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